지난해 11월 부산지역 출생아 수가 1000명대 초반에 머물며 역대 최저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조출생률은 3명대로 주저앉았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인구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태어난 신생아 수는 1046명으로 2019년 11월(1321명)보다 20.8% 급감했다.
신생아 수와 감소율은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81년 이후 모든 달을 통틀어 최저치다.
특히 역대 처음으로 20%대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전국 감소율은 15.3%(2만3727명→2만85명)였다. 지난해 1~11월 부산의 누계 출생아 수는 1만4105명으로 2019년 1~11월(1만5809명)보다 10.8% 줄었다.
지난해 11월 부산 조출생률은 3.8명에 머물렀다. 전국 17개 시·도 중 최저치다. 1981년 이후 처음으로 4.0명 아래로 내려갔다. 전국의 조출생률은 4.8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은 ‘인구 자연감소’ 규모는 지난해 11월 882명(1928명-1046명)에 달했다. 부산에서 인구 자연감소 현상이 처음으로 발생한 2017년 10월(-77명) 이후 최대 규모다. 직전 최대치였던 지난해 10월(-785명)보다 100명 가까이 많아졌다.
이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