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이 해양자료의 체계적 보존관리와 전승을 위해 2021년 제1차 자료 공개 구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구입 대상은 해양역사(광개토대왕 비문 관련 국내·외 사료 및 자료, 동인도회사(VOC) 관련 문헌 자료, 잠수함 설계도면 도판이 수록된 문헌 및 관련자료 등), 해양문화(동인도회사(VOC) 도자기, 그 외 조선도공이 제작한 일본 도자기), 요지연도, 해학반도도, 십장생도, 삼국지연의도, 금강산도, 무이구곡도, 소상팔경도 등 18~19세기 화원제작 작품 등이다. 또 광개토대왕 비문 탁본(전장본), 해양교류(사분의(quadrant), 후측의(Back-Staff), 망원경 등 국내·외 항해도구 및 관련 문헌) 분야의 자료도 포함된다.

구입을 통해 수집, 발굴된 새로운 해양자료는 문화재지정 추진 등을 통해 해양 특화 소장품으로 구축하고, 다양한 전시와 해양역사문화 교육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공고기간은 21일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이며, 내년 1월 19~22일 매도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매도를 희망할 경우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knmm1@knmm.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051)309-1862 임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