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12조4000억 진해신항 예타 탈락

경제성·종합평가 기준 미달…동북아 물류 중심지 육성 차질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  |   입력 : 2020-12-01 22:19:15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해수부 “2단계로 예타 재추진”

부산항 제2신항(진해신항) 건설 계획안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이곳에 스마트항만을 구축해 부산항을 명실상부한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총사업비 12조4000억 원 규모인 제2신항 건설 사업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타 조사에서 기준을 넘지 못했다. KDI는 경제성 분석(B/C) 부문에서 0.92, 종합평가(AHP) 부문에서 0.497을 매겼다. 예타 통과 조건은 B/C의 경우 1 이상, AHP는 0.5 이상이다. 이와 관련해 기재부 재정평가위원회는 수요 불확실성 등을 감안해 단계별로 예타를 받는 것이 적합하며 환경 및 주변 관광지 영향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에 해수부는 제2신항 전체 사업을 2단계로 나눈 뒤 예타를 재추진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이를 위해 전체 예타 대상사업(15선석) 가운데 9개 선석(8조2000억 원)에 관해 먼저 예타를 진행해 내년에 사업 추진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물동량 수요 분석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협조해 수요 불확실성 우려도 불식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업 추진에 따른 환경영향 저감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강구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제2신항 건설 주무 부서인 해수부가 계획안에 관한 면밀한 검토 없이 일을 진행하는 바람에 예타 탈락을 초래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12조 원 규모의 대형 국책 사업임에도 사전 준비가 부족했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해수부는 “기재부와 KDI의 지적 내용을 철저하게 보완해 내년에는 1단계 사업계획안이 예타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7. 7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4. 4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5. 5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7. 7“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9. 9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10. 10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