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원전해체연구소’ 내달 설계 시작…2022년 예타 통과 땐 일사천리

한수원, 설립계획 문건 공개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0-11-29 20:08:59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일반 건축물 3개 동 우선 설계
- 방사선 관리 2개 동 내년 도입
- 원활히 추진 땐 2024년 가동

고리원전 1호기 해체를 총괄하게 될 ‘원전해체연구소(원해연)’가 다음 달 건축물 설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설립 작업에 들어간다. 총 5개 동으로 건립되는 원해연이 모든 기능을 갖추고 실제 운영에 들어가는 시기는 2024년 7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설립 주체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운영 장비 등을 구축하기 위해 2022년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신청한다. 원해연 정상 설립의 가장 큰 관건은 ‘예타 통과’가 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한수원의 ‘원해연 설립 계획’을 보면, 한수원은 원해연 ‘일반 건축물’ 3개 동에 대한 설계 작업을 다음 달 시작하기로 했다. 계획은 최근 부산시가 주최한 ‘부산 원전해체 산업육성 기술 협의회’에서 공개됐다. 원해연은 고리 1호기 해체 등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의 핵심 기지로, 지난해 4월 고리원전 인근 부산·울산 경계지역에 짓는 것으로 확정됐다.

원해연은 5개 동으로 나뉜다. 부지 면적은 7만3551㎡, 연면적은 1만9789㎡ 규모다. 다음 달 설계 작업이 시작되는 일반 건축물은 ▷사무동(3789㎡) ▷연구동(3600㎡) ▷원자로 모형(Mock-up) 시험동(4500㎡) 등 3개 동으로 구성된다. 이들 3개 동은 설계를 마친 뒤 내년 10월 착공된다. 준공 예정 시기는 2023년 4월이다. 한수원은 지난 8월 공고를 내고 설계 사업자를 선정했다.

나머지 2개 동은 ‘방사선 관리 시설’에 속한다. 방사화학 분석동(2700㎡)과 실증 시험동(5200㎡)이다. 한수원은 2개 동의 설계를 내년 2월 시작해 2022년 9월 착공, 2024년 3월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원해연이 정부로부터 인허가를 받는 시기는 2024년 7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 하반기에 원해연 모든 시설이 가동된다는 뜻이다.

다만 이런 계획이 원활히 추진되려면 ‘예타 통과’가 선행돼야 한다. 한수원은 이번 문건에서 “원전해체 연구·개발(R&D) 예타를 2022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타 목적은 ▷Mock-up(실물 모형) ▷방사화학 분석 ▷실증시험 고도화 등을 위한 장비 구축이다. 예타 통과는 원해연 운영과 관련한 장비 구축을 정부가 허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수원 관계자는 “원해연이 가동되는 시기(2024년 하반기)가 고리 1호기의 본격적인 해체 시기와 맞물려 있는 만큼 설립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석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2. 2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3. 3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4. 4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5. 5“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6. 6“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7. 7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8. 8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9. 9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10. 10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1. 1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2. 2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3. 3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4. 4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5. 5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6. 6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7. 7“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10. 10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1. 1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2. 2[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3. 3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4. 4“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5. 5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8. 8한양증권도 털렸다…고객·임직원 정보 일부 유출
  9. 9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3일
  1. 1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2. 2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3. 3“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4. 4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5. 5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6. 6141개 시민단체도 노동계도 ‘국제신문 회생’ 인가 촉구
  7. 7역삼동 연쇄방화 77세 이명수(종합)
  8. 8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4일
  10. 10면세유 23억 원어치 빼돌린 유통업자 집유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4. 4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5. 5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6. 6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7. 7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