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축제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27~30일 ‘부산 스타트업위크 바운스 2020(BSW BOUNCE 2020)’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투자자 간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7년부터 열렸다. 올해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경제진흥원 등 11개 창업 지원기관이 17개의 창업 관련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당신의 도전이 우리의 미래(Your Challenge. Our Future.)’라는 주제로 4일간 진행된다. 코로나19 위기에도 빠르게 변화에 적응하고 성장하는 업계 리더의 강연 및 패널 토의로 구성된 ‘BOUNCE 콘퍼런스’와 대기업과의 협업을 모색하는 혁신 스타트업의 교류와 기회의 장인 상생 혁신포럼 등으로 구성된다. 2016년 서울에 이어 두 번째 국내유치에 성공한 ‘아시아 비즈니스엔젤 포럼’도 열린다.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특별히 마련된 부산 50개 스타트업 기업설명(IR) 피칭릴레이는 부산의 유망 창업기업 50개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모두 온라인으로 송출돼 전국 투자사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참가를 위한 사전등록과 아시아 비즈니스엔젤 포럼, 상생 혁신포럼 등 참여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bswbounc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