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업 확대에 주력하는 KT&G가 몽골 시장에서 사상 처음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KT&G는 2025년까지 글로벌 담배 회사 ‘빅 4’가 되는 게 목표다.
몽골 현지 리서치 업체인 YNR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KT&G의 몽골 담배 시장 점유율은 34.2%로 전체 담배 업체 중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몽골 담배 시장에선 일본 업체인 JTI가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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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 편의점에 진열된 KT&G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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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매장에 진열된 ‘릴 솔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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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시장의 효자 상품은 초슬림 담배 세계 판매 1위 제품인 ‘에쎄’다. ‘에쎄’는 몽골 담배 시장의 30%를 차지하며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젊은 층 사이에서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에쎄’ 제품 중에서도 기존에 없던 독특한 맛을 내세운 ‘에쎄 체인지’가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한다.
KT&G는 초슬림 담배인 ‘에쎄’ 위주에서 시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일반 굵기인 레귤러 타입 신제품을 출시하며 몽골 시장 확대에 나섰다. 지난 4월에는 ‘랜더스’를 출시했고 이달 안으로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보헴 파이프 스코티’를 몽골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KT&G는 몽골 시장 확장을 위해 영업망과 인력 확대도 계획한다. 몽골은 인구 320만 명 가운데 150만 명가량이 수도 울란바토르에 거주한다. 현재 도심 중심의 영업망 관리를 인근 지역으로 확대해 소비자 접점을 넓혀 한국 제품을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세계 3위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인 러시아에서는 지난 8월 수출을 시작한 전자담배 ‘릴 솔리드(lil SOLID)’가 판매 초기부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릴 솔리드’를 구입한 모스크바에 사는 한 여성 소비자는 “한 번 충전에 연속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편리하며 가격도 합리적”이라고 말했다는 게 KT&G 설명이다.
KT&G는 지난달 러시아에 이어 우크라이나에도 ‘릴 솔리드’와 전용 스틱 ‘핏(Fiit)’을 출시했다. KT&G는 올해 안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외 다른 국가에도 ‘릴 솔리드’를 추가로 출시한다. 이는 KT&G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 글로벌 협업에 따른 것으로 필립모리스의 현지 유통망을 통해 판매된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