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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장님들 유동인구·매출동향 물어보세요

시 오늘 ‘금융 빅데이터랩’ 개소…BC카드 ‘분석 플랫폼’ 운영

  •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  |   입력 : 2020-09-22 22:00:58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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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FC 유스페이스 기업 혜택
- 자영업자 경쟁력 강화 기대

자영업자와 스타트업이 금융 빅데이터를 가공해 상권 분석이나 매출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공간이 부산에 처음 조성됐다. 4차 산업혁명 기술 활용이 가능해져 영업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2단계에 개소하는 ‘부산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랩(Lab)’의 내부 모습.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23일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2단계 14층에 ‘부산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랩(Lab)’을 개소한다고 22일 밝혔다.

빅데이터 랩은 금융과 관련된 각종 빅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한 뒤 분석가와 전문가가 이를 검증해 소상공인이나 스타트업의 의사결정을 지원해준다. 특히 BIFC 유스페이스에 입주해 있는 핀테크 관련 스타트업과 자영업자가 큰 도움을 얻을 전망이다.

가령, 돼지국밥 가게를 창업하려는 이는 정밀한 시장분석 결과값을 갖고 창업에 임할 수 있다. 빅데이터 랩에 분석을 의뢰하면 ▷창업하려는 지역에 동종업체가 몇 군데나 있는지 ▷다른 후보지와 비교해 하루 유동인구가 얼마나 되는지 ▷근처 음식점의 월 매출은 어느 정도인지 등의 분석된 리포트를 얻을 수 있다.

빅데이터 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디지털 뉴딜 사업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이다. 빅데이터 랩 운영을 위해 여러 기관이 협업한다. 시와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는 공간과 분석 인력을 지원하고, NIA는 데이터와 대규모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를 제공한다. 부산대는 데이터 분석을 위해 전문인력을 파견한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역할은 BC카드가 맡는다. 10개의 회사는 빅데이터를 제공하는데, ▷소상공인(nota) ▷상권(망고플레이트) ▷보험(해빗 팩토리) ▷부동산(한국감정평가사협회) ▷소셜데이터(다음소프트) ▷유동인구(KT) 등 10개 분야를 담당한다.

이용료는 올 연말까지 무료이며 내년부터 약간의 이용료가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시 관계자는 “충분히 시비를 확보해 시민이 이용료 없이 무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기술창업에서 맞춤형 데이터 활용 수요는 최근 급증하고 있다. 스타트업과 자영업자가 빅데이터랩을 통해 성장할 수 있게 핵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NIA는 부산금융플랫폼 운영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립암센터 10대 암종별 임상데이터를 융합하는 암 진단 치료 의사결정에 도움을 얻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경기도는 지역화폐의 결제정보로 지역 소비 패턴을 분석한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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