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아트센터 건립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다. 부산도시공사는 부산국제아트센터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의 낙찰자로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도시공사가 사업비 증액 후 지난 3월 실시한 입찰공고의 서류 접수 평가 결과, 태영건설 컨소시엄과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참여해 2파전 구도가 성립됐다.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대표사인 태영건설과 삼미건설, 뉴월드건설산업, 경동건설 등 4개사가 참여했고, 한화건설 컨소시엄은 대표사인 한화건설과 한진중공업, 엘테삼보 등 3개사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민공원 내 2만9408㎡ 땅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9862㎡의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2000석)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낙찰자로 선정된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필수시설인 콘서트홀뿐만 아니라 챔버홀(400석), 다채로운 휴게공간 등 국제적인 수준의 부산국제아트센터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제안했다. 공연장 특성을 고려한 성능 향상 및 안전성 강화 계획, 음향 인프라 확충계획, BIM 운영방안 및 부산지역의 상생과 사회적 가치 실현 계획 등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공사는 낙찰자인 태영건설 컨소시엄과 기술자문위원회 및 전문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12월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2020년 착공, 2023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한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부산오페라하우스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동북아 관문도시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의 적극적인 방문과 교류를 끌어내는 문화기반시설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