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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연고' 넥센타이어 성우하이텍 코로나에 '주춤'

KT&G, 현대모비스 82분기 연속흑자

삼성전자, 2008년 4분기 이후 연속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0-09-09 15: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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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으로 기업 영업활동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도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13곳이 2000년 이후 올해 2분기까지 82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부울경에 연고를 둔 500대 기업인 넥센타이어, 성우하이텍은 20분기 연속 흑자를 내다가 최근 적자가 발생해 연속 흑자 행진을 멈췄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기업들이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국내 500대 기업 345곳의 영업이익(개별 기준) 추이를 조사한 결과 한 분기도 빠뜨리지 않고 8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곳은 13곳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8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곳은 KT&G, SK텔레콤, 현대모비스, GS홈쇼핑, CJ ENM, 신세계, 고려아연, 에스원, 유한양행, 농심, 한섬, 국도화학, 이지홀딩스 등이다. 삼성화재는 2000년 2분기부터 분기보고서를 제출, 81분기 연속 흑자였다.

업종별로는 유통과 식음료가 각 3곳, 자동차및부품, 통신, 서비스, 철강, 제약, 생활용품, 석유화학 등이 1곳씩이었다.

8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온 13개 사 중 평균 영업이익률 1위는 KT&G로, 35.5%를 기록했다. 이어 SK텔레콤(19.3%), 한섬(15.5%), 고려아연(13.3%), 이지홀딩스(12.8%), 에스원(12.6%), CJ ENM(11.8%), GS홈쇼핑(11.2%), 현대모비스(10.8%), 유한양행과 신세계(각 10.0%)가 10%를 넘었다. 농심과 국도화학은 6.2%, 5.1%였다.

70분기 이상 장기간 흑자를 지속하고 있는 기업은 금호석유화학과 광동제약, LG생활건강, 한샘, 엔씨소프트, 네이버, 카카오, 현대건설, 포스코인터내셔널, (주)한화, SK(주), SPC삼립, 현대백화점, 삼성SDS, 고려제강,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LS일렉트릭 등 17곳이었다.

60~69분기 연속 흑자인 곳은 GS리테일, 오뚜기, KG이니시스 등 9곳이며 50분기~59분기 역시 아모레퍼시픽, 현대글로비스 등 9곳이었다. 분기 연속 흑자 기록이 10분기 미만인 기업은 총 170곳으로 전체 조사대상의 절반에 가까운 49.3%에 달했다. 지난해 2분기 말 기준 155곳에서 15곳 증가했다.

지난해 2분기까지 20분기(5년) 이상 흑자를 기록했다가 이후 4분기(2019년 3분기~2020년 2분기) 중 한 분기라도 적자가 발생한 곳은 포스코와 SKC, 넥센타이어, 솔브레인홀딩스, 현대제철, 호텔신라, SK네트웍스, 강원랜드, LG화학, 성우하이텍, 롯데케미칼, CJ프레시웨이, 대웅제약, KTcs, 롯데카드, LF,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등 17곳이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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