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부,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증설 확정

시민참여단 81% 찬성 결과 토대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0-08-20 20:28:02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별도 협의체 구성해 지역 지원도
- 탈핵단체 반대 여전… 갈등 불씨

정부가 경북 경주시 월성원전 내에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 시설(맥스터)을 증설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로써 찬반 양론이 첨예하게 엇갈렸던 맥스터 추가 건설 문제는 봉합 수순을 밟으며 이달 중 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경주 부산 울산지역 탈핵단체를 중심으로 여전히 ‘증설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갈등이 지속될 여지는 남아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 시설 증설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맥스터 증설에 찬성(81.4%)한 시민 공론화 결과(국제신문 지난달 27일 자 8면 보도)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경주시 양남면(월성원전 관할 자치단체)에 맥스터 증설과 관련한 공작물 축조 신고를 하기로 했다. 양남면이 신고를 수리하면 모든 행정 절차는 끝나고 증설 공사가 시작된다. 행정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경주시·한수원·주민 대표 등이 참여하는 ‘지역지원 관련 협의체’가 구성돼 지원 방법 및 내용을 별도로 논의한다.

주민 갈등까지 유발했던 맥스터 증설 문제가 우여곡절 끝에 일단락됐지만, 투표의 공정성과 실효성에 의혹을 제기하는 시민단체의 반발은 불씨로 남아 있다. 울산지역 탈핵단체는 지난 19일에도 기자회견을 열어 “월성원전 방사선 비상계획 구역 내에 있는 울산시민의 의견이 공론화 과정에서 배제됐다”며 원천 무효를 주장했다. 이런 갈등은 조만간 시작될 고리원전 1호기의 사용후핵연료 처리 방안과 관련한 공론화 작업에서도 재연될 수 있다.

이에 산업부는 국내 원전 소재지 및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 제공과 소통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임시저장 시설 현장 및 원전 인근 지역에 방사선량 감시기를 설치해 환경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의 방식이다.

이석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타인의 영화 필름 나르던 소년, 마침내 자신의 세계를 비추다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5. 5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6. 6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국감서 발언하는 해양수산부 장관
  9. 9“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10. 10‘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1. 1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2. 2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3. 3“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4. 4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5. 5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7. 7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8. 8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9. 9[속보]국감까지 간 '부캉이' … 여야 "상어 생태환경 연구확대 필요"
  10. 10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1. 1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2. 2“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3. 3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4. 4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5. 5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6. 6부산서 ‘순직선원 위령제’ 열린다
  7. 7정부 ‘자율운항 협력’ 조선 공정으로 확대
  8. 8부산TP 지원 3社, 정부 AI·자율제조 사업 따내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2일
  10. 10수입 수산물 유통이력 위반, 5년 전 0건 → 작년 73건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3. 3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4. 4“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5. 5‘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6. 6‘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7. 7“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8. 84개월 만에 김경수 만난 박완수 지사 “제도 개선되면 부울경특별연합 검토”
  9. 9박완수 도지사 경찰조사 후폭풍…진보당 “사퇴하라” 道 “왜곡 말라”(종합)
  10. 10미란다 원칙 고지 않고서 허위 보고한 경찰 재판행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3. 3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4. 4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5. 5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6. 6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7. 7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8. 8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9. 9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10. 10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