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전·현직 부산상공회장, 차기 합의추대에 공감대

허용도 회장 등 6명 의견수렴…“상공계 분열 막을 제안” 긍정적

  •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  |   입력 : 2020-07-28 20:16:32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후보자 많을 땐 경선 가능성도

부산지역 상공계 원로들이 부산상공회의소 차기 회장을 선거가 아닌 ‘합의 추대’ 방식으로 선출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조기에 선거가 과열되는 것을 막자는 취지다. 선거를 8개월이나 앞둔 시점에서 상공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합의 추대에 한 목소리를 낸 것은 이례적이다.

28일 부산상의 허용도 회장 등 복수의 상공계 관계자에 따르면 부산상의 허용도 현 회장을 비롯해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 김성철 국제종합토건 회장, 송규정 윈스틸 회장,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조성제 비엔그룹 회장 등 전직 부상상의 회장은 지난 27일 오후 6시30분 부산 영도구의 한 식당에서 회동했다.

이날 회동에서 허 회장이 “여러 후보가 경쟁하며 경선을 치르면 상공계가 분열될 수 있다. 지역 상공계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1인을 뽑아 상공계 원로가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이에 반대 의견을 내는 이는 없었다. 강 회장은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시민에게 존경받는 일본의 상공회의소는 오래전부터 합의 추대로 회장을 뽑아왔다”며 “합의 추대 방식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게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누구를 추대할 것인가와 어떤 과정을 거칠 것인지와 같은 구체적인 내용에 관한 의견은 오가지 않았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허 회장은 “부산 상공계에는 역량이 있지만 두각을 드러내지 않는 이가 많다. 시가 총액 2조 원대의 탄탄한 기업을 일군 이채윤 리노공업 회장과 태광의 윤성덕 회장 등도 나설 수 있다. 화승그룹의 현지호 부회장도 경쟁력이 있다”면서 “앞으로 시간이 충분한 만큼 다양한 이들을 추대 후보로 검토할 수 있다. 더 구체적인 선거 방식을 논의하는 자리가 두 달 이내 다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해상풍력발전용 하부구조물을 생산하며 최근 영향력이 급성장한 삼강금속 송정석 회장, 선보공업 최금식 회장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하지만 상공계는 원로들의 합의 추대 결의에도 불구하고 경선이 치러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상공회원의 추천을 받은 기업인은 누구든 선거에 나설 수 있다. 김화영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2. 2워터펌프 쏴도 안 나가는 부캉이
  3. 3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4. 4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5. 5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6. 6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7. 7“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8. 8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9. 9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10. 10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1. 1“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2. 2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3. 3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4. 4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5. 5‘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6. 6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7. 7김도읍 "청와대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증액 '선 계약, 후 특별법 반영'으로 결론
  8. 8“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9. 9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10. 10“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1. 1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2. 2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3. 3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6. 6“기장에 양성자 치료센터 짓자…우주산업 활용도 가능”
  7. 7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8. 8파생상품·해양금융 미래, 부산서 답 찾는다
  9. 9주가지수- 2026년 9월 29일
  10. 10[한 손 뉴스] 수과원, 스마트폰서 AI가 고등어 어장상황 예측 서비스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3. 3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4. 4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5. 5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6. 6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7. 7[신통이의 신문 읽기] 친근해진 ‘부캉이’…캐릭터로 그려볼까요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순항…도남권역 민자유치 속도전
  10. 10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4. 4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5. 5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6. 6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7. 7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8. 8‘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9. 9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10. 10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