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4차 산업혁명 핵심 IT업계 홀대 심해”

부산시, ICT 기업인과 간담회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20-07-21 22:16:14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정보진흥원 예산 최하위권
- 사업 수주·금융 지원 고충 호소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이 될 정보기술(IT) 업계를 홀대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부산시부터 지역 IT 기업을 신경 써주는 분위기가 필요합니다.”

21일 오후 벡스코 더존비즈온체험관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위기극복, 부산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초청 현장간담회’에서는 지역 기업의 한 풀이가 쏟아졌다. 이날 행사는 부산시 주관으로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부산시 박성훈 경제부시장을 포함한 지역 업계 및 유관기관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특히 ICT 업계를 지원하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예산 규모가 최하위 수준이라 지원 사업에서 홀대를 받는다는 인식이 많았다. 부산정보기술협회 이상봉 회장은 “다양한 지원 사업도 중요하지만 전체 예산이 적으면 여유가 없을 수밖에 없다. 현장에서 기업이 체감하는 지원은 약하다는 의견이 많다”고 전했다.

지역기업이 부산에서 사업을 따내기 힘든 현실을 토로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해양 관련 직무 교육 훈련 솔루션을 개발한 삼우이머션 김대희 대표는 “현장에서도 막연히 부산 기업이면 기술력이 떨어질 거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지역을 가장 잘 아는 부산업체가 사업을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인정하고 믿고 맡겨주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오랜 기간 기술을 개발해야 하는 업계 특성을 고려받지 못하는 금융 지원에 대한 토로도 제기됐다.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구강검진 솔루션을 개발한 큐티티 최재유 총괄이사는 “올해 3년 차 창업기업으로 아직 연구·개발(R&D)에만 집중해 매출이 없다. 금융지원이 필요한데 자본잠식 상태로 판단돼 정책자금을 하나도 받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박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로 모든 산업이 위기지만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ICT 기업에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는 시점이다. 현장에서 체감하지 못하는 대책은 대책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만큼 시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도청도설] if, 손아섭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4. 4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10. 10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1. 1[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6. 6[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한전, 개인정보 유출 1만1000명 추가 “조사 과정서 발견”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6. 6[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7. 7[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8. 8“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10. 10부산교통공사 노사, 파업 직전 잠정 합의…도시철도 정상 운행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