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북구청이 처음으로 ‘기업 제로페이’를 도입한다. 공무원의 공금 집행이나 업무 추진비 사용에 제로페이를 활용해 관내 소상공인을 돕고 자금 결제의 투명성을 높인다. 북구청과 한국간편결제진흥원, 부산은행은 최근 ‘기업 제로페이’ 제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업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의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출시한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 제로페이의 법인 전용 서비스다. 공공기관, 정부, 지방자치단체, 일반 사기업이 업무추진비나 공금을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모바일 앱으로 직접 결제해 실물카드가 필요 없어 편리하고 자금 관리도 쉽다는 게 간편결제진흥원의 설명이다. 3만8000여 곳의 부산 지역 내 제로페이 가맹점 가운데 북구 관내에는 2000여 가맹점이 있다. 북구청은 기업 제로페이 사용자 교육과 시범 운영을 실시한 뒤 다음 달 초 전면 도입한다.
정옥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