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소기업들도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한 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정보기술협회는 15일 부산 남구 대연동의 협회 사무실에서 ‘부울경 신공항 가덕도 유치’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부산정보기술협회는 2000년 부산 최초 정보통신(IT) 기술 기업 모임으로 설립됐다. 지역에 등록한 약 300개사와 부산에 기반을 두고 서울에서 활동하는 전국구 회원사까지 포함해 총 700여 업체가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U-IoT(유비쿼터스 및 사물인터넷) 협회도 관련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메이커스협회, 부산벤처협회 등 중소기업 협회가 일주일 간격을 두고 릴레이식으로 지지 선언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