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규모 142만㎡서 160만㎡로 ↑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내 웅동 항만배후단지의 물류시설 용지가 142만㎡ 규모에서 160만㎡로 확대된다. 이로써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은 물류 부지 확대에 따른 투자 유치 활성화는 물론, 부산항 신항이 동북아 물동량을 선점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제117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웅동지구(1-2단계) 개발계획 변경안’ 등 3건의 안건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웅동지구(1-2단계) 개발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를 중심으로 총사업비 5037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웅동 항만배후단지의 물류 부지를 확보하고 부산항 신항의 물동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웅동 항만배후단지 내 ‘물류시설 용지(복합 물류 및 제조 시설 용도)’의 규모를 기존 141만8972㎡에서 160만635㎡로 확대한 게 골자다. 결국 18만1663㎡ 규모의 물류 부지가 새로 확보됐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이는 웅동 항만배후단지 내 ‘상업시설 용지(15만4888㎡)’ 등을 물류시설 용지로 변경하는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웅동 항만배후단지 물류 부지는 부산항 신항의 물동량 증가와 배후단지 공급 한계 등으로 2030년까지 약 804만㎡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토지이용계획 변경으로 물류 부지를 일정 부분 확보함에 따라 투자기업 유치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산업부의 이번 결정은 최근 경남도와 스마트 물류기업 3곳이 85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맺은 것과 무관치 않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 5월 28일 엑세스월드, 동원콜드, 대우로지스틱스와 웅동 항만배후단지에 물류센터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산업부는 “물류 부지를 새로 확보한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이 투자 유치에 청신호를 켠 만큼 이런 투자 협약이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