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개 업체 선정, 자금 지원
‘포스트 코로나’ 시대 부산 관광의 뉴 노멀을 이끌 새로운 관광 상품이 기대를 모은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속가능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개최한 공모전에서 24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권역별 관광 콘텐츠 및 프로그램 운영 지원 사업 15곳, 부산 고유의 로컬푸드 테마 관광 프로그램 부로콜리 사업 5곳, 민관 공동 부산여행 프로젝트 사업 4곳 등에 500만~2000만 원씩 총 3억3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뽑힌 여러 업체가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관광 시대를 겨냥한 프로그램을 구상해 눈길을 끈다. 라쿤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여행에 대한 갈증 해소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부산 로드 트립’을, 위브부산은 인적이 드문 밤 시간에 도보로 야경 관광지를 즐기는 ‘부산 나이트 스냅 체험’을 아이디어로 내놨다.
지역 관광 콘텐츠를 개발한 프로그램도 선정됐다. 키친파이브는 영도의 12가지 식재료를 테마로 한 영도 로컬 가정식 관광 프로그램 ‘영도소반’을 제안했고 부산의아름다운길은 동래향교·동래읍성지·복천동고분군 등 동래의 역사와 전통시장을 스토리텔러와 돌아보는 ‘선샤인 동래 트래킹’을 구상했다. 초록배낭의 은퇴자를 위한 ‘실버런(learn) 여행’과 핑크투어의 임산부를 위한 ‘부산 명품 태교여행’ 등도 관광 틈새 시장을 공략한다.
부산관광공사는 선정된 업체에 ▷전문가 자문 ▷홍보마케팅 컨설팅 ▷방역과 안전관광 관련 세미나 개최 ▷유관기관 네트워킹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심각한 위기에 빠져 있는 지역 업체들이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뉴노멀 시대’에 맞는 지역 관광상품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