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전해노련)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해양수산 분야 소상공인 상생방안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전해노련은 지난달 28~29일 부산 강서구 한국선급에서 열린 정기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소속 회원사가 겪고 있는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대책도 해수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전해노련은 필요할 경우 문성혁 해수부 장관과의 간담회도 요구할 방침이다.

전해노련은 해수부 소속 공공기관 노조 대표자 협의체다. 부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한국선급,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등 13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송명섭 전해노련 의장은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여러 방안이 제시됐다”며 “이런 의견을 해수부에 전달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