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스마트 산단 클러스터’ 공모서 탈락

산단 대개조 사업 추진 주춤…정부, 경북 대구 등 5곳 선정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0-05-07 22:04:37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국비 지원 없어 ‘반쪽’ 우려
- 시 “정상 추진 큰 문제 없어
- 올해 말·내년 초에 재도전”

부산 강서구 녹산국가산업단지를 거점으로 ‘스마트 산단 클러스터’를 조성하려는 부산시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시는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산단 대개조 프로젝트’ 공모에서 탈락했다. 중앙정부의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사업 자체가 지연되거나 ‘반쪽 사업’에 그칠 우려가 제기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7일 ‘노후거점 산업단지 경쟁력강화 추진위원회’를 열어 경북도 광주시 대구시 인천시 전남도를 ‘산단 대개조’ 대상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는 부산을 포함해 총 11개 광역지자체가 신청했다.

이 사업은 제조업의 중추인 산단을 지역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집중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다. 광역지자체가 지역 내 거점 산단을 허브로 하고 연계 산단 또는 도심 지역을 묶어 산단 혁신 계획을 수립하면 중앙정부가 3년간 예산을 집중 투자해 육성하는 방식이다.

시는 지난 1월 ‘2020 시정 운영 방향’에서 발표한 ‘녹산 스마트 산단 추진’ 계획을 토대로 지난달 산업부와 국토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녹산산단을 거점으로 ▷사상공업지역 ▷신평·장림산단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지사지역 ▷부산에코델타시티 등을 연계한 스마트 산단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게 골자다. 총사업비는 1조2900억 원으로 추산됐다.

산업부 등에 따르면 시의 탈락은 상대 평가로 진행된 심사 과정에서 클러스터 조성 계획의 완성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구체적인 탈락 사유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번 평가에서는 ▷전략성 ▷혁신계획의 타당성 ▷성과 목표의 실현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이 때문에 스마트 산단 조성에 총력을 쏟는 시가 정작 경쟁력 있는 ICT(정보통신기술) 전략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 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시는 자체적으로 계획한 사업 절차 등을 고려할 때 정상 추진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신창호 시 미래산업국장은 “사업의 절반 이상이 이미 계획돼 추진 중”이라며 “시가 의욕적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라는 것을 (정부에) 보여준 것에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산단 대개조’ 대상 지역을 추가로 선정하기 위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2차 공고를 실시한다. 신 국장은 “산업단지 대개조와 관련된 계획을 조금 더 치밀하게 세워 내년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10. 10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8. 8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9. 9“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