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 내 물순환 과정 첨단 관리
- 하천수 이용한 수열에너지 도입
- 11.8㎢에 3만 세대 거주 추진
- 올해는 공동주택용지 등 분양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한국의 베니스’로 불리는 부산 에코델타시티가 친환경 수변도시 조성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
| 부산 에코델타시티 조감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
친환경 수변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는 에코델타시티는 부산 강서구 지역에 서울 여의도 면적의 약 4배인 총 면적 11.8㎢에 계획인구 약 7만6000명, 주택 약 3만 세대로 조성될 예정이다. 첨단산업, 국제물류, R&D기능이 복합된 자족도시 건설로 동남권 산업경제 활성화 및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수변레저·친수문화·생태 기능이 하나된 친수도시 조성이 목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에코델타시티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7조8000억 원, 고용창출 효과는 4만3000명으로 예상했다.
에코델타시티는 서낙동강, 평강천, 맥도강 등 3면의 수변공간을 활용한 친수사업의 최적지로 세물머리를 중심으로 물로 특화된 친수환경을 갖춰 한국의 베니스(K-Venice)를 표방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부산 에코델타시티를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했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국내 유일의 물 전문 공기업인 K-water의 스마트 물관리 특화기술을 바탕으로 도시 내 물순환 전 과정(강우-하천-정수-하수-재이용)에 첨단 스마트 물 관리 기술 서비스를 적용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한국형 물 특화 도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고정밀 소형 강우레이더 등을 포함해 관련 인프라를 상시 관리하는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국내 최대 규모의 에코필터링 및 물 순환 공원 조성(11만㎡)으로 하천수질 개선, 스마트 정수장 시범사업, 100% 물 재이용 시스템 구축 등 스마트시티에 특화된 물관리 요소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들을 도시 컨셉에 맞추어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자연친화적 모듈을 활용한 친환경 수처리인 ‘에코필터링’ 테스트 베드를 설치·운영하여 성과를 검증하고 있다. 자연여과, 천변습지 등 자연정화 기능을 갖춘 무약품·저에너지형 수처리시설을 부산 에코델타시티(6000㎡)에 시범 도입하고 향후 한국형 친환경 수처리 시스템으로 구축해 하천 수질 개선 및 이수·친수공간으로 활용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60MW 규모(24만500가구 1년 사용 가능)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구축과 국내 최초 하천수를 이용한 수열에너지 도입 등을 통해 에너지 자립 도시로 조성 예정이다. 공간구성과 관련해서는 증강현실(VR·AR)을 포함해 4차산업혁명 관련 신산업 육성을 위해 공공자율혁신클러스터, 헬스케어클러스터 등 ‘5대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연계돼 진행한 부산 스마트 에코델타시티 착공식과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를 통해 아세안 장관급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부산에코델타시티는 2015년 12월부터 산업시설용지 분양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산업·물류·연구·공동주택용지 등 분양을 추진했다. 올해는 공동주택용지, 유통판매시설용지, 블록형단독주택용지, 산업시설용지 대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