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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무제한 양적완화” ···7000억 달러 규모 매입 예고

-이번 주 국채 3750억 달러, MBS 2500억 달러 매입 계획

-3000억 달러 규모 기업·가계 지원책도 발표해

  • 김재헌 인턴기자
  •  |   입력 : 2020-03-24 1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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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inhua연합뉴스 제공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로 침체된 경기 부양책으로 ‘무제한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를 실시한다.

연준은 현지시간 23일 “도전적인 시기의 미국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모든 범위의 도구를 사용할 것”이라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시장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만큼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연준은 총 7000억 달러 가량 국채와 MBS를 사들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성명은 이를 구체화하는 동시에 국채와 MBS를 매입을 통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양적완화(QE) 정책을 한도 없이 실행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연준은 이번 주에 국채 3750억 달러, MBS 2500억 달러 매입할 계획임을 전했다.



연준은 추가로 3개 비상기구를 설치해 3000억 달러(약 380조 원) 한도로 기업과 가계를 지원하는 정책도 발표했다.

회사채 시장과 관련해 연준은 ‘발행시장 기업 신용 기구’(PMCCF)와 ‘유통시장 기업 신용 기구’(SMCCF)를 설치해 발행시장에 4년 한도 브릿지론을 제공하며, 유통시장 개입을 통해 투자등급이 BBB- 이상인 회사채와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을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마지막으로 개인 소비자들을 ‘자산담보부증권 대출 기구(TALF)’를 통한 자산유동화증권(ABS) 매입으로 지원하겠다고 추가했다.



지방채에 관해 연준은 ‘머니마켓 뮤추얼펀드 유동성 기구’(MMLF)를 통해 주(州)·지방정부 발행 채권등 지방채 매입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 밝혔다.

이와 병행해 중소기업 대출을 지원하기 위한 ‘메인스트리트 비즈니스 대출 프로그램’를 조만간 공개하겠다 예고하며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회사채 시장도 투자 등급에 한해 지원할 계획임을 전했다.



연준이 2008년 이후 다시금 ‘돈 찍어내기’ 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금융규제 당국들은 전날 공동성명을 통해 금융기관에게 코로나19 사태로 영향을 받은 차입자들을 ‘건설적으로’ 처리하고, 신용리스크를 내재한 대출을 채무구조조정(TDR) 처리하는 것을 자제해달라 주문했다. 김재헌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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