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예방적인 조치로 자발적으로 영업을 중단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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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5일 임시 휴장에 돌입한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 현대화건물 내부가 텅 비어 있다. 김종진 기자 |
부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자갈치시장은 시장 개설 이후 75년 만에 처음으로 문을 닫는다. 부산시설공단은 자갈치시장 현대화건물 1, 2층이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임시 휴장한다고 이날 밝혔다. 자갈치시장 현대화건물에 입점해 있는 부산자갈치어패류조합은 긴급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동구 부산진시장과 부산진구 평화시장도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임시 휴업을 하기로 했다. 부평깡통야시장도 다음 달 5일까지 문을 닫는다. 르네시떼 역시 27일~다음 달 2일 임시 휴무에 들어간다. 자유도매시장 남문시장 서면시장도 27일부터 29일까지 휴업한다.
부산시상인연합회는 휴업 기간에 소독을 희망하는 상인회에 약품을 배포하기로 했다. 사업 예산은 부산시와 부산은행의 협약으로 마련한 전통시장 코로나19 대응 지원 기부금에서 활용한다.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24일부터 태종대 유원지 다누비열차, 황령산 전망쉼터, 벡스코 한복체험전시관, 낙동강 생태탐방선, 아르피나 스포츠센터를 24일부터 운영 중단했다. 부산시티투어도 이날부로 운영을 중단했다. 재개장 일정은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할 예정이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데 따라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공사가 운영 중인 사업장 일부를 잠정 휴업 조치했다”고 말했다.
태종대 은하수 유람선, 태원유람선은 다음 달 8일까지 2주간, 곤포유람선은 다음 달 22일까지 4주간 운행을 전면 중단한다. 민간이 운영 중인 용두산공원 팔각정, 부산면세점 등은 이날부터 단축 운영에 들어갔다.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