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보조제 매출 25% 늘어
- 나들이 아이템은 판매 감소
유통가에는 벌써 봄이 찾아왔다. 봄 신상품이 속속 출시되고 봄맞이 준비 제품도 잇달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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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2층 에고이스트 매장에서 봄 시즌을 맞아 화사한 핑크 자켓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여성패션 브랜드의 봄 신상품 입고율이 30~40%에 달한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자체 의류 브랜드(PB) ‘유닛(UNIT)’은 올해 봄·여름 시즌 트렌드 컬러인 ‘깊은바다 블루(클래식 블루)’, ‘새벽숲 민트(비스케이 그린)’, ‘정오의 노랑(샤프란)’, ‘진달래 핑크(비트루트 퍼플)’ 등을 반영한 니트 신상품도 선보였다.
특히 이번 봄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건강(Health), 집(Home), 하이킹(Hiking)을 의미하는 ‘3H’가 새로운 유통 트렌드로 떠올랐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설 연휴가 끝난 직후부터 지난 10일까지 품목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비타민, 홍삼 등 건강보조제 매출은 2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트레이닝 기구를 판매하는 ‘건강한형제들’과 완구 브랜드 ‘레고’도 이 기간 각각 30%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 리클라이너 소파, TV, 모바일 제품 판매는 40% 이상 늘었다. 도심을 떠나 한적한 자연 속에서 여가를 보내는 이들도 늘면서 노스페이스, 피엘라벤 등 아웃도어 브랜드 신발, 모자 등 하이킹 관련 용품 판매도 40% 이상 늘었다. 반면 간절기 의류나 신발 같은 봄나들이 아이템은 지난해와 비교해 20% 이상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쇼핑 정호경 홍보팀장은 “올해는 봄 시즌 인기 아이템이 지난해와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며 “이를 반영해 관련 상품 확대와 할인 행사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봄맞이 청소 기획전’을 열어 20여 종의 청소, 공기 정화 등 용품을 저렴하게 판다. 이마트는 20일부터 일주일간 ‘봄나물 모음전’에서 미나리, 냉이, 달래, 봄동 등을 판매한다.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