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중국 부품 일단 ‘숨통’…현대차 “일부 생산라인 27일까지 휴업”

中 차부품업체 일부 생산 재개, 울산 2공장 오늘부터 재가동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0-02-10 20:07:47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품 공급 여전히 원활하지 못해

- 정부, 완성차 기업 안정화 위해
- 중국산 제품 관세인하 등 검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여파로 중국산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는 현대자동차가 일부 생산라인에 한해 오는 27일까지 휴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11일부터 일부 공장이 재가동에 들어가지만 부품을 공급받는 게 여전히 원활하지 않아 완전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현대차는 GV80과 팰리세이드, 싼타페 등을 생산하는 울산 2공장이 11일 재가동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애초 현대차는 울산 2공장 재가동을 시작으로 12일에는 국내 모든 공장이 가동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중국산 부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현재로서는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 노조는 울산 2공장에 이어 12일에는 울산 4공장과 5공장 각 2개 라인 중 1개 라인이 돌아갈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전주공장에서는 카운티와 일반버스, 고속버스 생산라인을 이달 20일까지, 초저상 버스와 쏠라티 생산라인을 27일까지 휴업하는 방안을 노사가 논의 중이다. 노조는 “지난주 중국에서 와이어링 하니스 생산이 재개됐지만 미미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와이어링 하니스는 자동차 내 전선과 신호 장치를 묶는 핵심 부품으로 중국산 부품 의존도가 70%가 넘는다.

완성차 업체의 피해가 커지자 정부는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중국산 자동차 부품의 관세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항공편으로 긴급 운송되는 와이어링 하니스에 한해 ‘수입물품 과세가격 결정에 관한 고시’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이 고시는 관세 인하를 골자로 한다. 통상 자동차부품을 항공편으로 운송하면 선박으로 들여올 때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 관세율도 함께 높아진다. 정부는 조속한 시일 내에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고시 적용 여부 또는 관세 인하율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정세균 국무총리 역시 이날 경기도 분당에 있는 와이어링 하니스 생산업체 ‘유라코퍼레이션’을 찾아 국내 자동차 생산 정상화에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총리는 “오늘(10일) 기준 국내에 와이어링 하니스를 공급하는 중국 현지 부품공장 40여 곳 중 37곳이 제한적으로 재가동에 들어갔다”며 “조만간 우리 완성차 업체의 일부 공장 생산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부품 기업에 경영안정 자금을 우선 지원하고 시설 투자금도 확대하겠다”며 “주 52시간 이상의 연장 근로가 불가피할 경우 특별연장근로도 신속히 검토해 조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2. 2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3. 3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8. 8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9. 9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10. 10“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1. 1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2. 2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3. 3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4. 4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5. 5“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6. 6김대식, 조작기소법 졸속 처리…“부산글로벌특별법도 조속 처리해야”
  7. 7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8. 8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9. 9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10. 10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초계기 투입…파병연장안 조만간 국회 제출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3. 3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4. 4고속철도 통합 이후 하루 32만 명 탑승… 전년 동기보다 12.6% ↑
  5. 5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6. 6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7. 7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8. 8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9. 9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10. 10“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1. 1“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2. 2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6. 6[속보]만취 승용차로 가게 돌진, 현장에 차 두고 집에서 자던 40대 검거
  7. 7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8. 8“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9. 9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4. 4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10. 10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