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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신정택·김형오 등 부산 주요인사 잇단 조문

신격호 명예회장 빈소 표정

  • 국제신문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0-01-20 22: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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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계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박용만 상의회장·손경식 경총회장
- 정계 이낙연 전 총리 등 빈소 찾아
- 본사 이처문 사장도 고인 추모

부산지역 주요 인사들은 20일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20일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에 마련된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빈소를 찾아 고인의 유족을 위로했다. 부산시 제공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날 오전 박성훈 경제부시장과 함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신 명예회장의 큰아들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유족을 위로했다. 오 시장은 조문 직후 기자와 만나 “고인과 부산의 인연이 굉장히 깊다. 특히 고인은 부산의 경제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했다”며 애도했다. 오 시장은 이어 “‘롯데가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듯이 파트너로서 더욱 (부산시와)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상주인 신 회장에게 했고 신 회장도 이에 답하며 부산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뒤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오 시장 조문 직후 신정택 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도 조문했다. 신 전 회장은 기자와 만나 “고인은 부산 문화의 창달을 이루신 분이다. 나의 상의 회장 재임 시절 오페라하우스 건립 기부금 건의를 흔쾌히 받아들여 이뤄지도록 했다”고 말했다.

부산 영도에서 5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정계 인사 가운데 처음으로 빈소를 찾았다. 김 전 의장은 조문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고인한테 생전에 부담을 많이 드렸다. 나의 지역구였던 부산에서 롯데가 큰 건물을 짓는다고 했다. (이때) 역사적인 영도다리를 전면 교체하는 비용을 부산시에 의존하지 말고 신 명예회장이 모두 부담하라고 내가 강하게 요구했고 롯데가 전부 다 부담했다”면서 고인을 추모했다.

이처문 국제신문 대표이사 사장도 이날 오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롯데는 신 명예회장이 이끌던 당시 1990년 5월부터 1999년 9월까지 국제신문을 경영했다. 이 대표이사는 “고인은 국제신문과 각별한 인연이 있어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날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고인의 조카인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 등이 조문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은 별도의 추도사를 내어 추모했다.

정계에서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 정병국 새로운보수당 국회의원 등이 찾았다. 신 명예회장은 22일 고향인 울산 울주군 선영에 안치될 예정이다.

한편, 신 명예회장의 고향인 울산에도 빈소가 마련됐다. 울주군 삼동면 둔기리 별장에 조문가능한 분향소가 운영되고 있는데 조의금과 조화는 받지 않고 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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