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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창업기업 ‘티읕’ 크라우드 펀딩 잇달아 대박

생리컵 이어 여성 청결 티슈도…자금 지원받아 제품 출시 성공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20-01-15 22:02:52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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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여성용품 창업기업이 잇따른 크라우드 펀딩 대박으로 화제다.
부산 여성용품 창업기업 티읕의 ‘여성 청결 티슈’.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여성용품 제조업체 ‘티읕’의 신제품 ‘여성 청결 티슈’가 지난달 국내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진행된 크라우드 펀딩에서 목표치의 1180% 펀딩을 달성하며 제품 런칭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출시를 앞둔 티읕의 여성 청결 티슈는 여성 외음부를 닦는 티슈로 생리 기간이나 용변 때에도 여성 청결 유지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부드럽고 자연 친화적인 순면으로 만들어졌고, 여성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쑥 추출물과 무화과 추출물 등을 주원료로 사용했다. 특히 천연식물 성분을 사용해 미국 비영리 환경단체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로부터 화장품 성분 안정도에서 위험도가 가장 낮은 ‘그린’ 등급을 받았다.

티읕은 앞서 국내산 생리컵으로 유명한 ‘티읕 컵’에 대한 크라우드펀딩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2월 미국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인디고고’에서 220%(1만2000달러)를 기록했고, 지난해 5월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에서는 1149%(5700만 원) 펀딩을 달성해 국내 생리컵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떠올랐다. 티읕 컵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FDA에 정식으로 등록된 제품이다.

티읕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관하는 2019 부산 대표 창업기업, 소셜벤처 캡퍼스, 소셜미션 챌린지 등에 선정돼 투자유치 및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았다. 티읕은 올해 미국·유럽·동남아시아 등 해외 진출을 추진해 글로벌 페미닌케어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티읕 윤송이 공동대표는 “여성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을 연구하고 개발하면서 저소득층 여성에게 생리컵을 지원해 여성이 생리 때문에 고통받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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