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나 미취업 청년에게 연 4% 안팎의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정책금융상품이 내년에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서민금융협의회’를 개최하고 청년 금융상품인 ‘햇살론 youth’를 출시하기로 확정했다.
‘햇살론 youth’는 정부 예산 150억 원이 확정돼 재출시한다. 내년 공급 규모는 1000억 원이다. 신용회복위원회에서 2012년부터 민간기부금 등을 재원으로 지원하던 ‘대학생·청년 햇살론’은 재원 고갈로 지난 1월 중단됐다.
대상은 만 34세 이하의 대학생, 미취업청년, 사회초년생(중소기업 재직 1년 이하)이면서 연소득 3500만 원 이하인 경우이다. 대학에 가지 않았거나 졸업해 아르바이트 등을 통한 소득은 있으나 정기적인 소득이 없는 미취업 청년도 이용할 수 있다.
금리는 연 3.6~4.5%이며 한도는 최대 1200만 원(1년 600만 원)이다. 최대 15년 동안 원금균등분할상환하며 거치기간은 최대 8년이다.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다.
신청은 서민금융진흥원 앱을 통해 보증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전국 28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심층 대면심사를 거치면 된다. 자금 사용용도의 적정성, 상환 계획의 실현 가능성 등을 심층 심사해 지원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