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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에 ‘신세계’ 열렸다…스타필드시티 시범운영 첫날 2만여 명 몰려

오늘 정식 오픈 영업 시작

  •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  |   입력 : 2019-10-30 19:04:14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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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 3층 지상 8층 10만㎡ 규모
- 차량 1300대 동시 주차 가능해

- 식당가엔 전국 40여 맛집 입점
- 부산 2호 트레이더스도 들어서

- 신도시 고려해 다양한 키즈시설
- 옥상엔 바다 조망 정원도 꾸며

스타필드시티 명지가 31일 그랜드 오픈한다. 지난 28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는데 첫날에만 2만7000명의 고객이 방문하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유모차를 끌고 오거나 어린 자녀를 동반한 고객이 많았다. 젊은 부부가 많은 명지 신도시의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앞으로 스타필드시티 명지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스타필드시티의 운영사인 신세계 프라퍼티 측 역시 이런 점을 반영해 엔터테인먼트 교육시설 등 어린이 고객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공간 조성에 많은 공을 들였다.
   
스타필드시티 명지 지하 2층에 입점한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에서 고객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 김성효 기자
■전국 맛집 한 곳에

스타필드시티 명지는 지하 3층, 지상 8층 높이에 연면적 10만 ㎡(매장 면적 2만7000㎡) 규모로 조성했다. 창고형 매장인 트레이더스를 포함해 각종 F&B 등 100여 개의 매장이 입점 했다. 지하 3층, 지상 4~8층에는 1300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시설도 갖췄다.

   
1층 시티마켓에는 전국의 다양한 맛집이 입점해 고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김성효 기자
1층 시티마켓과 3층 잇토피아에는 성수동 육칼, 홍대쌀국수 등 전국의 이름난 맛집 40여 개가 입점했다. 캐주얼한 식사부터 고급스러운 다이닝까지 골라 즐길 수 있다.

특히 3층에는 4세 이하의 어린아이들이 무료로 놀 수 있는 ‘키즈존’을 별도로 뒀다. 신세계 프라퍼티 관계자는 “어린 자녀와 함께 온 부모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공간”이라며 “아이가 놀 동안 엄마들은 좀 더 편안하게 식사나 쇼핑을 할 수 있어 입소문이 나면 앞으로 많은 고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하 2층에는 부산의 2호 트레이더스가 자리 잡았다. 9200㎡ 규모로 건물 2층을 터 층고를 높게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창고형 매장인 만큼 생필품과 가전 등을 망라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프라다 버버리 막스마라 패딩과 샤넬 디올을 비롯한 해외 명품 브랜드의 병행수입 화장품을 도입하는 등 일반 대형마트에서는 보기 드문 프리미엄 상품도 갖췄다. 이 외에도 보트와 어묵 로드쇼 등 지역업체와 협업한 매장 구성도 엿보였다.

트레이더스는 ‘개업하는 점포에서 빨간 속옷을 사면 행운이 따른다’는 유통업계의 ‘전통’에 따라 빨간 속옷을 매대 전면에 앞세운 개점 행사도 기획했다. 붉은색은 재물과 건강을 상징하는데, 바다를 끼고 있는 지역에서 만선한 배에 빨간 깃발을 꽂고 온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레이더스 측은 “많은 고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물량을 30억 원 규모로 준비했다”고 귀띔했다.

■키즈고객 잡아라

   
반려견을 동반한 고객을 위해 야외 공간에 마련된 펫파크. 김성효 기자
아이가 많은 신도시의 특성을 고려해 점포에는 다양한 교육,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마련했다. 건물 3층에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키즈 플레이시설 ‘챔피언’, 호기심과 오감 발달을 자극하는 ‘상상스케치 플레이’가 문을 열었다. 8층 옥상 공간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정원을 비롯해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체험 공간으로 꾸몄다.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좋은 오감놀이벽, 어른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책정원이 있다. 또 초대형 체스판을 설치했는데, 특히 어린아이들의 관심이 높았다. 어린 두 아들과 함께 체스판 체험을 한 이모(여·38·명지동) 씨는 “그동안 이 지역은 공원 말고는 아이들이 즐길 만한 공간이 부족했다”며 “스타필드시티에 와보니 쇼핑공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많아 좋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펫파크를 만들고 반려견을 위한 잔디광장 음수대 배변장 시설도 들였다. 신세계 프라퍼티 관계자는 “점포 1층에는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했는데, 앞으로 셀러브리티의 강연 등도 열 계획”이라며 “ 지역 주민들이 서로 교류하고 문화적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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