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상품 알리고 판로 개척 행사
- ICT 융합기술 등 고도화도 모색
부산 산업을 견인했던 신발·섬유산업이 태동 100년을 맞았다. 이에 맞춰 올해 열리는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는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꾸며진다. 스마트공장과 ICT 기술을 연계해 산업 구조 고도화를 모색하는 방안을 찾고, 지역의 경쟁력 있는 제품이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시민 앞에 공개된다.
부산시는 31일부터 사흘 동안 해운대구 벡스코 1전시장에서 ‘제27회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는 신발·섬유산업 태동 100주년을 맞아 ‘패패부산(Passion&Fashion BUSAN)’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내세워 지역 전통산업 재도약을 선언하는 자리를 만든다.
이번 전시회는 부산경제진흥원이 총괄 주관하며 한국산업용섬유협회,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부산패션섬유산업협동조합, 신발산업진흥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3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지역 전통산업인 신발·섬유·패션기업과 연계해 우수 제품을 알린다. 국내외 바이어도 대거 참여해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 업체들의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 시장 영역에 진출한 디자이너 브랜드와 국내 MD가 한자리에 모여 수주와 관련한 상담을 진행한다. 신발업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전략을 논의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패션 뷰티 수공예 식품 등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판로 확대를 위한 전문가의 품평 상담회를 주관한다.
부산시도 관련 산업의 스마트 공정을 도입하고, ICT 융·복합 기술을 도입하는 등 산업구조 고도화를 모색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국제첨단신발 기능 경진대회를 열어 신기술 또는 소재를 적용한 기능성 신발을 선정해 전시하며, 소비자 입맛에 따라 디자인을 적용하는 커스텀 신발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미래형 소재나 생체 역학 기술을 소개하는 전문 세미나도 열린다.지역 대학생이 주축이 된 ‘지역대학 연합패션쇼’가 개막 행사로 진행되며 ▷부산패패 키즈모델 선발대회 ▷신발브랜드 팝업스토어 ▷부산패브릭메이커랩 원데이 ▷패션체인지 이벤트 행사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열린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 기업이 총출동해 부산 전통 산업의 경쟁력을 알리는 자리”라며 “산업용 섬유와 신발, 섬유패션의 첨단 기술과 신제품을 시민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판로 개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