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닉스의 DNA는 연구·개발입니다.”
오토닉스 박용진(39·사진) 대표는 창업주인 고(故) 박환기 회장의 뒤를 이어 오토닉스 경영을 책임지고 있다. 박 대표는 “연구·개발은 부친이 가장 강조하던 영역”이라며 “이 부문에 대한 투자를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벨기에 소재 기업과 특허 관련 소송을 벌인 것은 오토닉스의 기술력이 향상된 데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오토닉스는 최근 레이저 스캐너 기술과 관련한 특허권리 범위 확인 소송에서 승소한 바 있다. 박 대표는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며 생긴 사례”라며 “기술력이 전반적으로 오른 것으로, 적극적인 대처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기술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창업계와의 연계도 강화했다. 부산의 액셀러레이터인 선보엔젤파트너스와 현재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아직 구체적인 결실이 나오지 않았지만, AI 기반 기술을 보유한 해외 스타트업과 연계해 공장 자동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토닉스와 협업할 기업을 찾는 과정이다.
오토닉스는 대대적인 투자로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통합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인천 송도의 산업용 센서 연구소를 이전해 집중적인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 대표는 “자체적인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대학과 정부 출연 연구기관과의 시너지를 낼 계획”이라며 “서로의 강점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민건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