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4%에서 2.1%로 낮췄다.
OECD는 19일 한국 등 세계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담은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는 지난해보다 2.1%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OECD가 지난 5월 제시한 전망치보다 0.3%포인트 내려간 것이다. 또 우리 정부가 목표로 삼는 올해 성장률(2.4~2.5%)보다 낮은 수준이다. OECD는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지난 5월 2.5%에서 이날 2.3%로 낮췄다.
OECD는 올해 한국 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이유로 ▷글로벌 교역 둔화 지속 ▷중국 수입수요 감소를 꼽았다. OECD는 “미중 무역갈등 심화 등에 따른 투자 심리 약화와 불확실성 확대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된다”고 언급했다.
다만 OECD는 “최근 한국의 확장적 거시경제 정책 등이 내수 증가로 이어져 내년에는 한국 경제의 성장세가 올해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세계 경제는 2.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역시 지난 5월 전망치(3.2%)보다 0.3%포인트 내려간 것이다. 내년 세계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5월 3.4%에서 이날 3.0%로 하향 조정됐다.
올해 일본의 성장률 전망치는 1.0%로 제시되며 지난 5월(0.7%)보다 0.3%포인트 상승했지만, 세계와 한국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