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에 기존 고정금리 대출자가 제외됐다는 불만에 ‘현재도 보금자리론 대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현황 및 상품과 관련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변동금리인 주택담보대출을 낮은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하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이틀 만에 신청건수 2만4000건을 넘기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고정금리 대출자는 대상에서 제외돼 불만을 낳았다.
이에 금융위 이수영 가계금융과장은 “금리 변동 대출이 많아지면 결과적으로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이 크다. 당국은 고정금리 대출 비중을 높이고자 꾸준히 노력해 왔고, 이번 상품 역시 그 정책의 일환”이라며 “기존 고정금리 대출자의 상당수가 주택금융공사 디딤돌대출과 보금자리론 등의 정책모기지 이용자이다. 이런 분들은 현재도 보금자리론을 통해 안심전환대출과 유사한 수준(9월 현재 2.00~2.35%)으로 대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보금자리론 적용 금리는 시중 국고채 금리 변동 등에 따라 매월 1일 갱신되므로 대환 시점을 언제든 결정하고 갈아탈 수 있다. 대환이 가능하다는 부분을 지속해서 홍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