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이 28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26.93%(3,470원)이 하락한 9,370원에 거래 중이다.
이 같은 결과는 검찰이 면역항암제 ‘펙사벡’ 무용성 평가를 앞두고 이뤄진 보통주 대량 매각과 관련해 신라젠(215600)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에 따른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김영기)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신라젠 서울지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미공개정보이용(내부자거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당시 신라젠 고위 간부 신모 전무가 보유한 주식 88억 원어치를 4회에 걸쳐 전량 장내 매도하며 ‘펙사벡’ 결과를 사전에 알고 있지 않았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한편 신라젠은 이달 2일 말기 간암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한 항암바이러스 ‘펙사벡’ 글로벌 임상 3상 지속 여부를 결정짓는 무용성 평가 결과 ‘임상중단’ 권고를 받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적이 있다.
펙사벡은 우두(백시니아) 바이러스를 유전자 재조합해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기전을 가진 항암 바이러스제제로 간암과 대장암 등에 이용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