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행복신협- ‘8·15 상품’출시로 국민 응원하고 일본 자본서 독립 기원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19-08-27 19:31:47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일본계 대부업체 대출 갈아타면
- 기존보다 금리 2%P 할인 혜택
- 최근 4년새 자산 3.5배 늘고
- 작년 경영평가 지역 1위 성과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일본 불매운동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신협은 일본 자본 대부 업체를 겨냥해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인 ‘신협 815 해방 대출’을 출시했다. 고금리 대출로 고통받는 서민을 돕고자 신협이 최대 1000만 원까지 연 3.1~8.15% 금리로 전환해주거나, 신규 대출의 길을 열어주는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이다.
부산행복신협 추승학 이사장이 북구 덕천동 본부 내 신협 로고 앞에서 815 해방대출 상품과 행복신협만의 특별한 혜택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대출 대상은 신협 내부 심사 기준을 충족하는 고객 중 타 금융사로부터 고금리의 신용대출을 3개월 이상 받는 고객 또는 신규 고객이다.

여기에 더해 부산의 한 단위신협이 일본계 자본으로부터 받은 대출을 대환할 경우 파격적인 우대 이율을 제공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부산 북구를 기반으로 하는 부산행복신협은 815 해방 대출상품을 이용해 고리사채와 금융 독립을 돕기 위해 일본계 자금 대출을 쓰던 소비자가 815상품으로 갈아타면 금리를 2%포인트 깎아 주기로 했다. 예를 들어 기존 7% 금리로 일본계 금융사로부터 대출을 했던 차주가 부산행복신협을 방문해 ‘815 상품’ 조건에 부합하고 대환대출을 실행하면 5%의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금융감독원의 일본계 금융사 여신 현황 자료를 보면 저축은행과 대부업체 전체 여신의 22.7%를 일본계가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행복신협 추승학 이사장은 “신협은 금융기관이기는 하지만 일반 은행과는 다르다. 신협의 정신이 복지사회 건설인 만큼 이익 실현과 동시에 사회공헌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며 “사회공헌이라는 관점에서 최근 한일 경제 갈등에 따른 일본 불매운동 분위기와 경기 침체로 인해 가중되는 서민의 어려움을 고려해 지역민의 실질적인 금융 독립과 일본계 자금으로부터의 독립을 위한 행복신협만의 혜택을 만들게 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런 기조 아래 부산행복신협은 최근 4년새 우뚝 성장했다. 2015년 이전 700억 원대에 머무르던 자산은 올해 현재 2500억 원, 조합원 1만5000여 명 규모로 큰 폭으로 불어났다. 2015년 2월 첫 취임한 추 이사장은 지난 4년간 전사적인 마케팅과 지점 재배치 등 혁신 사업을 과감하게 추진했다.

우선 만덕동을 중심으로 하던 영업 범위를 화명동과 덕천동으로 확대했다. 이를 위해 기존 ‘만덕신협’이었던 이름을 ‘부산행복신협’으로 바꿨다. 만덕동에 있던 3곳의 영업점을 본점 한 곳으로 통합하고, 화명·수정·덕천지점을 잇달아 열었다. 덕천지점은 8층 규모의 건물을 매입해 지점과 본부가 모두 입주했다. 특히 1층에는 최근 은행 지점 트렌드를 발빠르게 받아들여 ‘카페 인 브런치’ 형태로 영업점을 개설했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종합경영평가 대상(부산·경남 111개 조합 중 1위)을 수상하고 전국 888개 조합 중 2위에 올랐다. 올 상반기에도 부산·경남지역 종합경영평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추 이사장은 “지역 사회복지관, 각종 지역 단체와 협약하고 ‘행복한가게’ ‘행복한병원’ 등을 통해 기부 문화를 확산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쓴다”며 “지역민과 함께 상생한다는 신협 운동을 계승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3. 3[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4. 4‘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5. 5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8. 8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9. 9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3. 3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6. 6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7. 7‘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8. 8[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9. 9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10. 10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8. 8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9. 9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10. 10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7. 7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8. 8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9. 9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0. 10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1. 1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2. 2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