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보, 유망기업 뽑아 우대보증
- 부산신보, 日수출 피해 대책도
28일 일본의 대한국 화이트 리스트 배제 조치가 시행되는 상황에서 금융공기업들이 국내 소재 및 부품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신용보증기금은 혁신 성장을 촉진하고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1000억 원 규모의 유동화회사보증 지원 대상 기업 공모를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신보의 유동화회사보증은 자금이 필요한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중견기업법에 따른 ‘중견기업’ 및 ‘중견기업 후보기업’, 매출액 200억 원 이상이면서 정부가 정한 4대 주력산업(자동차 조선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관련 기업, 소재·부품 관련 기업, 고용노동부 선정 강소기업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성장 잠재 강소기업’이다. 신보는 중견기업은 기업당 최대 250억 원, 중소기업은 최대 150억 원까지 3년간 고정금리로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선정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3년간 최대 1.2%포인트의 금리를 할인하며, 인수·합병(M&A), 기업 공개(IPO) 등 특화된 컨설팅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기술보증기금은 신한은행, 이노비즈협회와 ‘소재·부품 전문기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재·부품산업 육성과 지원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 협약에 따라 이노비즈협회는 성장유망 소재·부품 전문기업을 발굴·추천하고, 기보는 대상기업에 대해 보증료 감면(0.2%포인트) 등의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전용대출 상품을 통해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부산신용보증재단도 부산시와 부산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일본수출규제 피해기업’에 1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보증지원 대상은 일본수출규제 품목을 수입하거나,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및 개인신용등급1~7등급이내·신용평가모형 B등급이상 기업이다. 재단 및 신·기보 보증금액을 포함해 같은 기업당 5억 원 이내를 한도로 보증비율 5000만 원 이하 100%, 5000만원 초과 90%이다. 만기1년 일시상환(최대5년까지 연장가능)를 기한으로 대출금리는 2.5%에서 부산시가 1.0% 이차를 보전한다. 조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