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짧은 더위에 전기 덜 써, 요금 할인액도 줄어들 듯

누진제 개편안 시행 첫 여름…7, 8월 9000만 ㎾ 초과 이틀뿐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9-08-25 20:53:24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공급 예비율도 두 자릿수 유지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이 처음으로 시행된 올해 여름 일일 최대 전력 사용량이 지난해 수준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가구당 전기요금 할인액도 1년 전보다 감소할 전망이다. 누진제 개편안은 주택용 전기요금을 7, 8월에만 한시적으로 할인해주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전력거래소(KPX)는 25일 “올해 7, 8월 중 일일 최대 전력 사용량을 기록한 날은 전국 평균 기온이 35도까지 올랐던 지난 13일로, 9031만 ㎾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4일 9005만 ㎾, 지난 12일 8694만 ㎾ 순이었다. 지난달 1일부터 이날까지 일일 최대 전력량이 9000만 ㎾를 넘어선 날은 지난 13일과 14일뿐이었다.

지난해에는 7월 22일(9070만 ㎾) 일찌감치 9000만 kW를 돌파하고 이틀 뒤인 24일에는 이 해 여름 일일 최대 전력량인 9248만 ㎾를 찍었다. 이와 비교하면 올해 여름은 더위가 늦게 찾아오고 다소 이르게 물러난 셈이다.

KPX는 “올여름 일일 최대 전력량은 지난 13일을 정점으로 18일 6605만 ㎾까지 떨어졌다”며 “지난 21일 8378만 ㎾로 다시 오르기는 했지만, 앞으로 기온이 차츰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력량 또한 계속 하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공급 예비율도 대체로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고 KPX는 전했다. 공급 예비율은 공급 예비력을 최대 전력으로 나눠 백분율로 표시한 것이다. 일일 최대 전력량이 피크를 기록한 지난 13일에는 공급 예비율이 6.7%까지 떨어졌지만, 더위가 다소 가라앉았던 지난 15일에는 27.7%까지 상승했다.

이처럼 올해 전력 소비량이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한 데다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이 지난달 1일부터 시행돼 해마다 반복된 전기요금 ‘폭탄’ 논란은 올해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월 누진제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전국 1629만 가구가 월평균 1만142원의 전기요금을 아낄 것으로 추산했다. 전체 할인 추산액은 2874억 원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여름 가구당 전기요금 할인액이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같은 폭염이 올해에는 없어서 할인액도 1년 전보다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4. 4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5. 5‘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6. 6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7. 7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8. 8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9. 9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10. 10태풍 ‘참피’ 위력 실감
  1. 1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2. 2‘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3. 3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4. 4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5. 5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6. 6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7. 7[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8. 8‘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9. 9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10. 10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1. 1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2. 2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3. 3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4. 4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5. 5“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6. 6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7. 7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0. 10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6. 6[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7. 7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8. 8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10. 10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