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3조1036억 원, 영업이익 4975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2550억 원 (2.0%), 영업이익은 1664억 원 (50.3%) 증가한 실적이다. 2019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5조9522억 원, 영업이익은 8286억 원이다.
SK이노베이션 석유사업은 전분기 대비 2856억 원 증가한 2793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인한 유가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유 도입선을 다변화해 원유 수급을 최적화하고, 글로벌 시장 판매량 증대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는 게 SK이노베이션 설명이다.
화학 사업은 파라자일렌(PX) 시황 악화에도 2분기 전체 영업이익의 약 37%에 해당하는 1845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윤활유 사업은 글로벌 마케팅 강화로 전분기보다 개선된 78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두 비정유사업이 2분기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2.8%에 달한다.
석유개발 사업은 운영 비용 감소에도 2분기 중 진행된 ‘페루 56광구’ 정기 보수 및 가스 가격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44억 원 감소한 51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배터리 사업은 재고 관련 손실 감소 및 운영 비용 절감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98억 원 개선된 671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소재 사업은 고객사 생산 스케줄 일시 변동에 따른 LiBS 판매량 감소로 전 분기 대비 32억 원 감소한 273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하반기는 IMO2020을 앞두고 테스트용 저유황 연료유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한 정제마진 상승과 이에 따른 석유사업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의 석유제품 수출 및 트레이딩 전문 자회사 SK트레이딩 인터내셔널은 IMO2020에 대비해 역내 최대 저유황유 공급을 목표로 선제 대응해 나가고 있어 정제마진 개선 효과를 가장 크게 누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어 주당 1600원의 현금 중간배당을 의결했다. 이번 중간배당은 2017년 최초 시행한 이래 3년 연속이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