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무이자 할부·현금 지원도

국내 완성차업계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7월 대규모 판매 공세에 나섰다. 글로벌 판매가 주춤한 상황에서 내수 시장 확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르노삼성차가 판매하는 QM3. 르노삼성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7월 판매 조건으로 엑센트 i30 벨로스터를 20만~70만 원까지 기본 할인을 내걸었다. 아반떼 그랜저 코나 싼타페(2018년형)는 3%씩 할인한다. 아반떼와 그랜저는 할인에 더해 1.25% 저금리 할부를 제공한다.

기아자동차는 K3 30만 원, K5 150만 원, K5 하이브리드 50만 원을 할인한다. 스포티지와 쏘렌토, 카니발은 50만 원씩 깎아준다.

르노삼성자동차는 7월 한 달간 ‘THE NEW QM6’를 포함한 신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보증 연장 무상 제공, 유류비 지원, 무이자 및 저금리 금융상품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QM3는 최대 475만 원, QM6 2019년형 디젤 모델은 최대 417만 원 상당의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QM6 2019년형과 SM6 구매 고객은 50만 원의 유류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QM6 디젤 2019년형 구매 고객에게는 현금 2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쌍용자동차는 코란도 투리스모, 렉스턴을 제외한 전 제품을 대상으로 선수율 없는 1.9% 36개월 할부를 적용한다. 2008년 이전 등록된 노후 경유차 보유자가 새차 구매하면 90만 원을 지원한다.

쉐보레는 무이자 할부와 추가 현금 지원을 결합한 ‘더블 제로 무이자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스파크는 70만 원, 말리부와 트랙스는 각각 100만 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손균근 기자 kksho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