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항은 컨테이너 물동량이 크게 늘어났지만 세계 5위를 탈환하지 못했다. 부산항은 2015년부터 세계 6위로 밀려난 후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24일 프랑스 해운전문분석기관 알파라이너(www.alphaliner.com)가 집계한 2018년 세계 120대 컨테이너항만 순위에 따르면 부산항은 지난해 2116만 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대분)를 처리해 전년과 같은 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컨테이너를 처리한 항만은 중국 상하이항으로 2017년보다 4.4% 증가한 4201만 TEU로 집계됐다. 2위는 전년 대비 8.7%의 물동량 증가율을 보인 싱가포르항(3660만 TEU)이 차지했다.
국내 주요 항만 중에서는 광양항이 1계단 상승한 76위(240만 TEU), 인천항(311만 TEU)은 전년도 49위보다 6계단 추락한 55위를 기록했다. 부산항은 사상 최대치의 물동량을 처리했지만 전 세계 주요 항만의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세계 5위 탈환은 실패했다. 이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