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암호화폐가 가파른 가격 상승세(국제신문 28일 자 14면 보도)를 보이자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접근을 당부하고 불법행위 단속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28일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기재부, 법무부, 금융위 등 관계부처와 암호화폐 시장관련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암호화폐 시장 동향점검과 대비책을 논의한 뒤 이같이 발표했다.
이는 암호화폐 급등락 파동이후 1년여만에 암호화폐가 다시 급상승할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투자자 손실예방 차원에서 선제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시세는 투자 광풍이 불던 지난해 초 2500만 원선까지 치솟았다가 연말에 300만 원 선까지 추락했다. 이후 1년여 만인 지난 27일 다시 1000만 원 선을 돌파하며 암호화폐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28일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1036만 원대를 기록 중이다. 정부는 “앞으로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투자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며 “특히 시세상승에 편승한 사기·다단계 등 불법행위는 엄정히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