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국제 오토쇼
- 기아, 콘셉트카 하바니로 첫선
- 1회 충전으로 482㎞ 주행 가능
- 현대, 급속 충전 제네시스 선봬
# 상하이 국제모터쇼
- 기아 하이브리드카 올 뉴 K3
- 현대 수소차 ‘넥쏘’ 등 눈길
- SK·LG그룹 배터리 부스 차려
미국 뉴욕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터쇼에서 친환경 미래차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대기 오염과 지구온난화가 현실적 위협으로 부상하면서 대세로 자리 잡은 친환경 미래차 시대로 전환하는 속도가 빨라진 것이다. 모터쇼에서 국내 완성차업계는 물론 관련 부품업체까지 더 효율적이고 더 깨끗한 자동차를 위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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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열린 세계 모터쇼에서 친환경 미래차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상하이모터쇼에서 기아차가 공개한 신형 ‘K3’. 각 사 제공 |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2019 뉴욕 국제 오토쇼(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기아자동차㈜는 EV 콘셉트카인 ‘하바니로(HabaNiro)’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하바니로’는 트윈 전기 모터가 탑재된 EV 크로스오버 콘셉트카로, 1회 충전 시 300마일(482㎞)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e-4WD 시스템 및 다양한 편의 사양이 적용돼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기존 니로 EV의 장점을 계승하는 한편, 오프로드 주행까지 거뜬히 수행하는 전천후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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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가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선보인 제네시스의 전기차 콘셉트카 ‘민트 콘셉트’. 각 사 제공 |
제네시스 브랜드도 뉴욕 모터쇼에서 전기차 기반 콘셉트카인 ‘민트 콘셉트(Mint Concept)’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민트 콘셉트’는 전기차 기반의 시티카(City Car)로 350㎾급 출력을 가진 급속 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다. 1회 충전하면 200마일(321㎞)을 주행할 수 있다.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2019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차 넥쏘, 전기차 엔시노(코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링동(아반떼) 등을 내놨다. 특히 수소연료전지차 넥쏘는 밀폐된 부스에서 주행하는 전시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대차가 지난달 벡스코 야외 광장에서 미래 수소 사회 체험 전시장인 수소전기하우스를 운영한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배기가스가 거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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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기아차가 공개한 ‘하바니로’. 각 사 제공 |
기아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및 CTCC 레이싱카를 공개했다. 올 뉴 K3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을 통해 뛰어난 연비를 갖추고 있다. 차세대 크로스오버 EV 콘셉트카인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도 중국 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지난 서울모터쇼를 통해 아시아 시장에 최초로 공개됐던 ‘이매진 바이 기아’는 첨단 기술이 탑재된 미래 전기차 모델이다.
국내 배터리 기업도 단독 부스를 차렸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제품은 물론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과 FCW(FlexibleCover Window) 등 미래차의 핵심 부품을 내놨다. LG화학도 상하이 모터쇼에서 LG전자, LG디스플레이와 합동 부스를 차리고 배터리 경쟁력을 알리고 있다.
손균근 기자 kksho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