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은 16일 부산신항만 ‘사랑으로’ 부영 공공임대아파트 2·8·13단지의 잔여 가구를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 부영이 추후 공급 예정인 단지까지 모두 건설되면 부산신항만 배후도시에 8개 단지 6500여 가구 규모의 ‘부영 타운’이 건립된다.
2·8·13단지 모두 전용면적 59㎡와 84㎡ 2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2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2~20층 9개동 647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가격은 전용면적 59㎡가 보증금 6500만 원에 월 임대료 12만5000원, 전세는 9500만 원이다. 전용면적 84㎡는 보증금 8000만 원에 월 임대료 12만5000원, 전세는 1억1000만 원이다. 8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에 12개동 1250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전용면적 59㎡는 보증금 6900만 원에 월 임대료 21만 원, 전세는 1억2000만 원이다. 전용면적 84㎡는 보증금 9200만 원에 월 임대료 15만8000원, 전세는 1억3000만 원이다. 13단지(조감도)는 지하 1층 지상 15~29층 12개동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총 780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가 7100만 원에 월 임대료 20만 원, 전세는 1억2000만 원이다. 전용 84㎡는 보증금 9700만 원에 월 임대료 13만7000원, 전세가는 1억3000만 원이다. 이 아파트는 10년 공공임대아파트로 보통의 2년 단위 전세 계약과 달리 10년 동안 이사를 걱정할 필요 없이 거주할 수 있다. 보증금도 일반 전세 계약과 달리 임대주택법에 따라 인상 폭이 제한돼 있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