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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명소 찾은 외국인 손님 수…용궁사 90%↑, 이기대 50%↓

市, 지난해 관광산업 동향 분석

  • 민경진 기자
  •  |   입력 : 2019-03-27 19:58:05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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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장군서 지출액 58%나 늘어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내국인은 ‘먹방투어’를, 외국인은 ‘백화점·면세점 쇼핑’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27일 휴대전화 및 신용카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2018년 부산관광산업 동향 분석’을 발표했다. 자료를 보면 지난해 방문객은 2791만6000명(내국인 2544만3000명, 외국인 247만3000명)으로 전년보다 2.8% 늘었다. 지역별 방문객은 경남 울산 서울 경기 순으로 많았다.

연령대는 40대가 가장 많았고 30대와 50대가 뒤를 이었다. 방문 비율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연령대는 60대로, 전년보다 21.3% 늘었다. 범어사 탬플스테이 등 특수목적관광이 늘어난 효과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가별 방문객은 일본 중국 대만 미국 순으로 많았다. 전년 대비 해동 용궁사(89.9%) 부산시민공원(76.1%) 달맞이고개(65.4%) 등을 찾은 외국인은 늘었지만, 오륙도·이기대(-50%) 자갈치·국제시장(-25.4%)을 찾은 발길은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방문객의 신용카드 지출액은 내국인 3조9852억 원, 외국인 4901억 원으로 총 4조4753억 원이다. 2017년 4조2119억 원 대비 6.3% 증가했다. 내국인은 백화점·면세점, 한식, 병원·약국 순으로 지출이 많았다.

이 가운데 먹거리 지출은 9338억 원으로 전년(8898억 원)보다 4.9% 증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야외 음식거리의 분식류는 현금 지출이 대부분이므로, 이를 포함하면 내국인의 먹거리 지출 비중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은 백화점·면세점, 숙박, 유흥 순으로 지출이 높았다. 숙박(특급호텔, 모텔·여관·기타 숙박, 2급 호텔, 1급 호텔, 콘도미니엄, 관광여행사) 항목에서는 ‘관광여행사’가 전년보다 5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17년 대비 지난해에 개별 여행객이 증가한 결과로 본다. 지난해 방문객 지출은 주로 부산진구 해운대구 기장군에서 이뤄졌다.

특히 아난티코브 롯데아울렛 카페 식당가 등이 밀집한 기장군 기장읍의 외국인 지출이 전년보다 57.8%나 늘어나 눈길을 끈다.

시는 이번 통계를 바탕으로 내외국인 맞춤형 관광 정책과 마케팅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민경진 기자

◇ 지난해 쇼핑장소별 최고 지출액 (신용카드)

구분

구·군 

행정동 

2018년

주요 지점

내국인 

해운대구

우2동 

2866
억 원 

신세계·
롯데
백화점

외국인 

부산진구

부전2동 

1621
억 원 

롯데
면세점 등

※자료 :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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