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원전 사고 때 한수원이 무한 배상책임

원안위, 5000억 원 상한선 폐지…재난 대응 방재센터 울산에 건립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9-03-12 20:38:53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앞으로 원자력 발전소에서 안전 사고가 발생해 국민이 피해를 입으면 원자력 사업자는 ‘전액 배상’ 의무를 지게 된다. 지금은 손해배상 책임 상한이 정해져 있다. 2021년에는 방사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시설물이 울산에 설립되고, 고리1호기 등 원전을 해체하는 기류에 맞춰 주민과 작업자를 위한 안전 강화 방안이 마련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주요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원안위는 원전 사고의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자 ‘원자력 손해배상 제도’를 개편한다. 원전에 사고가 나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원전 사업자)의 배상 책임은 ‘무제한’으로 바뀐다. 지금은 한수원의 책임 한도가 사고당 최대 5000억 원으로 정해져 대형 사고가 나더라도 한수원이 추가로 배상할 의무는 없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피해액이 84조 원임을 고려하면 적은 액수다.

현재 방사선 작업 종사자에 한정된 ‘방사선 건강영향 조사’ 대상은 원자력 시설 인근 주민으로 확대된다.

원안위는 또 방사능 재난에 대비한 부울경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울 방재센터’를 울산에 신축한다. 준공 예정 시기는 2021년이다. 이 센터는 방사능 재난이 발생할 때 효율적인 상황 관리와 신속한 주민 대피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고리1호기 등 해체를 앞뒀거나 이미 시작된 원전과 관련해 인근 주민과 작업자의 방사선 피폭을 저감하기 위한 방안도 수립된다.

내년에는 극한의 자연 재해를 가정한 ‘스트레스 테스트’가 전국의 모든 가동 원전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원안위는 또 원전 사고에 대해 인근 주민과 논의할 수 있도록 ‘원전사고관리협의체’(가칭)를 구성한다. 원안위는 또 ‘라돈 침대’ 사태의 재발을 막고자 방사성 원료 물질을 가공 제품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찾아가는 라돈 측정 서비스’도 시행한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도청도설] if, 손아섭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4. 4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10. 10[시사난장] 중국 굴기와 한국 외교의 ‘새판’
  1. 1[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6. 6[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6. 6[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7. 7[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8. 8“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10. 10부산교통공사 노사, 파업 직전 잠정 합의…도시철도 정상 운행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