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가 대형 전시회를 늘리고 청년 인력 양성에 뛰어드는 등 내실 다지기에 나선다. 벡스코는 30일 ‘혁신경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올해 경영 슬로건으로 정하고 마이스 분야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전시회를 육성하고 신규 유망 전시회를 개발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대형 전시회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점을 감안해 부산국제모터쇼, 마린위크, 지스타 행사와 같이 제1, 2 전시장 전관(4만6000㎡)을 사용하는 전시회 3개를 추가로 확대한다.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 국제복지재활시니어전시회 등의 규모를 키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또 부산시와 보조를 맞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2030 부산월드엑스포’의 부산 유치에도 힘을 보탠다.
숙원사업이었던 제3 전시장 확충도 추진한다. 벡스코 측은 “2021년에 착공해 2023년에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부산시와 협의해 다음 달 중 조사용역을 시행하고, 하반기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전시산업발전협의회 심의가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일자리종합센터’의 기능을 확대해 시민과 지역기업을 위한 역할도 강화한다. 벡스코 내에 ‘부산 MICE 아카데미’를 신설해 청년 인력을 양성하고 창업과 취업을 돕는다. 민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