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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델타 2단계 5공구 사업자는 금호 컨소시엄

수공, 103만㎡ 조성 맡을 업체 선정

  •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   입력 : 2019-01-03 19:57:13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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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업체 극동건설 지분 20% 참여
- 평가과정 ‘스마트 기술’ 항목 첫 적용
- 5000세대 주택 지을 주거 부지 개발

부산 에코델타시티 2단계(강동동) 5공구의 대지 조성 공사 사업자로 금호산업 컨소시엄이 결정됐다. 2단계 5공구는 에코델타시티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최초로 ‘스마트건설 기술’이 평가 항목으로 지정돼 눈길을 끌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최근 2단계 5공구 대지 조성 공사 사업자를 선정하는 설계 심의를 개최한 뒤 지난 2일까지 이의 신청을 받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금호산업 컨소시엄의 낙찰 금액은 812억5600만 원이다. 금호산업 컨소시엄은 103만 ㎡ 규모 땅에 에코델사티시티 주거용지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5000세대가량의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2단계 지역에는 모두 2만6000세대의 주택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에코델타시티 2단계 5공구는 에코델타시티에서도 가장 북쪽에 있어 제2 남해고속도로와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금호산업 컨소시엄은 금호산업 40% 외에 부산 건설업체인 극동건설이 20%, 태영건설 20%, 한라 10%, 대흥종합건설이 10%의 지분을 가졌다.

금호산업 컨소시엄과 맞붙었던 진흥기업 컨소시엄은 진흥기업 48% 외에 부산 건설업체인 협성종합건업과 영동이 각각 10%, 효성 20%, 남양건설이 12%의 지분을 가졌다. 두 컨소시엄 모두 부산지역 건설업체가 20%의 지분을 가져 지역 건설업체 참여에 따른 가산점을 똑같이 받았다.

이번 입찰은 건설사가 설계와 시공 등 공사 전체를 맡도록 하는 ‘기술형 입찰’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심의에는 스마트 건설 기술이 처음으로 평가 항목으로 지정됐다. 스마트 건설 기술은 전통적 토목·건축기술에 BIM(빌딩정보 모형화) IoT(정보통신기술) 빅데이터 드론 로봇 등 첨단기술을 융합한 것이다. 에코델타시티 세물머리 지역 2.2㎢ 부지가 지난해 1월 정부의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선정되면서 스마트건설 기술 항목이 도입됐다.

K-water는 지난해 11월 2단계 4공구도 기술형 입찰 방식으로 공고했다. 하지만 입찰 과정에 계룡건설 컨소시엄 한 곳만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됐다. K-water 관계자는 “향후 입찰 공고를 내는 곳은 모두 스마트건설 기술이 평가 항목으로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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