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첫 ‘공유주방’ 영세 배달음식업 돕는다

내달 16일 좌동 ‘노마드쿡’ 오픈, 397㎡ 규모 조리시설·창고 갖춰

  •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  |   입력 : 2018-12-12 20:01:18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21개 업체 수용… 창업 리스크 ↓
- 자체 주문앱 개발 공동 마케팅도

조리시설을 완비한 공유 주방이 외식업계에 새로운 트렌드로 뜨고 있다. 서울에 이어 부산에도 배달음식에 특화한 공유 주방이 내달 문을 연다.

노마드 앤 컴퍼니(NOMAD&Company)는 다음 달 16일 부산 해운대구 좌동에 배달 전문 공유 주방 ‘노마드쿡’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노마드 앤 컴퍼니는 ‘공유경제와 IT 기술이 만나는 곳’을 지향하며 다양한 사업을 벌이는 회사다. 2009년에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공유 오피스 ‘노마드 워크’를 만들어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이번 공유 주방은 공유 오피스의 연장선상에 있다.

노마드 앤 컴퍼니가 여는 공유 주방은 총 397㎡(120평)에 달한다. 개별 조리가 가능한 주방시설 21개(개당 10㎡)를 설치한다. 또 입주업체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창고와 카페테리아(휴게·수면시설) 공간도 조성해 쾌적한 근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 배달과 포장 음식에 초점을 두고 있어 고객이 자리에 앉아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좌석은 따로 두지 않는다.

공유 주방의 가장 큰 장점은 초기 창업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노마드 앤 컴퍼니 관계자는 “계약 기간의 제한 없이 월 이용료만 내면 되고, 퇴실 한 달 전에만 얘기하면 언제든지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자유롭게 왔다가 나갈 수 있는 기동성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입점 업체들은 식자재 유통업체와 단체 계약을 맺고 마케팅과 배달 대행도 공동으로 추진함으로써 운영비도 줄일 수 있다. 이 때문에 분식, 샤부샤부, 닭볶음탕, 배달 삼겹살, 샌드위치 등 다양한 업종이 일찌감치 입점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노마드 앤 컴퍼니는 자체 주문 앱도 개발해 다음 달 공유 주방 개점일에 맞춰 운영을 시작한다. 이미 서울 업체에 공유 주방 1호 자리는 내줬지만, IT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방식을 시도했다는 게 노마드 앤 컴퍼니 측의 설명이다.

노마드 앤 컴퍼니는 자원의 효율적인 운영과 실용성을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공유경제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부산 지점을 발판으로 향후 전국으로 공유 주방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노마드 앤 컴퍼니 강성욱 대표는 “공유경제의 핵심은 정보 교류에 있다”며 “개별 업체가 한 공간에 모여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 IT 플랫폼을 활용하면 그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2. 2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3. 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4. 4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5. 5[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6. 6[부음]권영적(향년 90세) 부산시의회 (전)의장 별세
  7. 7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8. 8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9. 9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10. 10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1. 1[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2. 2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3. 3‘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4. 4김정은, 중국 6·25참전기념관서 “조중친선 영원히 계승”
  5. 5[2026 국감 브리핑] 정동만 “부산에 금융·해양 공공기관 집중 배치해야”
  6. 6울산 동구의회 의원 내년 월정수당 15% 인상
  7. 7조국 “민주당 내부 권력투쟁에 사법개혁 적기 놓쳐”
  8. 8[2026 국감 브리핑] 이헌승 “재생에너지 확대로 기후환경 전기요금 반영 억눌러”
  9. 9법무장관 박균택·양부남 유력, 野 "李 죄 지우기 인선이냐"
  10. 10김정은 방중, 북중혈맹 과시, 경제협력 확대에 무게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3. 3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4. 4[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5. 5‘책임경영 선언’ 정용진 이마트 대표 내정…신규임원 역대 최대
  6. 6'삼성고시' 24~25일 실시, 신입사원 연말 최종 선발
  7. 7SK하이닉스, 솔리다임 상장 중단…중복상장 논란에 주주 반발
  8. 8‘가상자산 과세’ 또 유예될 듯…당정 거쳐 결론 전망
  9. 9국회 재경위 "종부세 개편 땐 임차인 세부담↑·수도권 집중 심화"
  10. 10롯데 6개 계열사, 베트남 현지인력 채용 나선다
  1. 1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3. 3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4. 4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5. 5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6. 6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7. 7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8. 8[속보] 236명 탑승한 제주행 항공기서 비행 중 보조배터리 연기
  9. 9'시장 캠프·인수위 출신' 창원시 산하기관장 후보 4명 청문 줄줄이
  10. 10입 헹굴 물 안줬다고…대법 “음주측정결과 증거로 못써”
  1. 1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2. 2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3. 3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4. 4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5. 5‘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6. 6‘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7. 7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8. 8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9. 9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10. 10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