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리몬’ 누전 등 실시간 파악
- 정전 24시간 긴급복구 ‘에버’
- 아파트 단지·산업시설도 지원
- 전기직 종사자 창업도 후원
한국전기안전공사가 공공성을 회복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혁신 경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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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셈 창업지원단 협약식 후 이범욱 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안전공사 제공 |
전기안전공사는 27일 ‘가치 더하기 경영’을 새 경영 원칙으로 정하고 이에 따른 중점 추진 과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과제는 기본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공공성을 강화하고 국민 중심의 서비스 향상과 공공의 사회적 가치 등을 실현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전기안전공사 관계자는 “‘사람 중심’과 ‘혁신 성장’ 등 정부의 국정 운영 핵심 가치를 (중점 추진 과제에) 반영해 ‘국민 안전’이라는 공공의 가치를 최우선에 두면서 참여와 상생의 ‘사회적 가치’ 경영도 함께 구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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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집 시설 점검 후 안전요령을 설명해주는 전기안전공사 직원. 전기안전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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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공사는 올해 상반기부터 시행된 정전 사고 긴급복구 지원 서비스 ‘에버(Eber:Electrical Breakdown Emergency Recovery)’를 혁신 경영의 대표적 정책 사례로 제시했다. 이 서비스는 기존 고객사만을 대상으로 해오던 것을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산업 시설로 그 수혜 폭을 넓힌 게 특징이다. 구내 전기설비 고장으로 정전 등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전국 어디서나 1588-7500번으로 전화하면 24시간 긴급복구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전기안전공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사물인터넷(IoT) 기반 혁신 기술인 ‘미리몬(Mon)’의 개발과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미리 몬은 전기 안전을 위한 실시간 원격감시 장치다. 주택이나 전통시장과 같은 일반용 전기 설비의 분전반 주변에 미리몬을 부착하면 누전이나 과부하 과전압 등의 전기사고 요인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게 가능하다.
이에 앞서 전기안전공사는 지난 6월 서울시와 손을 잡고 서울 용문시장과 신설종합시장에 미리몬 300개를 시범 설치했다. 올해 말까지 전통시장을 포함해 장애인 복지시설과 청소년 수련원, 주요 교통 시설물 등 4650곳에 미리몬 보급과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전기안전공사는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총력을 쏟고 있다. 전기안전관리 분야의 국가기술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에게 창업에 필요한 정보와 자금을 제공해주는 ‘케샘(KESM: Kesco Electrical Safety Management)’이 대표적인 사업이다.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으로 태양광 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주목받는 가운데 이 분야의 민간 기업과 협력해 민간 전기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창업 절차와 관련 법 제도 등을 컨설팅해 주는 한편, 최대 5개 팀을 선정해 1년간 팀별로 최대 250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할 방침이다. 전기안전공사 조성완 사장은 “안전이라는 기본 사명에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를 더한 혁신 노력이 공공기관의 신뢰 회복은 물론 안심사회 실현을 이끄는 견인차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974년 설립된 전기안전공사는 전기 안전에 관한 조사 및 연구, 기술 개발 등을 수행하는 준정부기관이다. 임직원 수는 올해 3분기 기준 3000명 수준이다. 전북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