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26일 부산 SW융합클러스터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침체된 지역 제조업 등 지역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글로벌 선도기업을 육성하고 지역 우수 인프라 활용을 통해 SW기술을 접목, 국내 SW산업의 글로벌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 SW융합클러스터는 지역 특화산업인 항만·물류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SW융합 사업화연계기술개발(R&BD), 창업, 인력 양성 및 혁신네트워크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SW융합 생태계 구축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NIPA는 부산 클러스터의 경우 우수한 물류 인프라와 센텀시티에 집약된 ICT인프라를 연계해 스마트 물류산업의 고도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NIPA는 제품 상용화와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마케팅, 시제품 제작, 인증 등 R&BD 지원을 받은 ㈜에스위너스의 사례를 들었다.
이 업체는 국내 유일의 컨테이너 봉인 상태와 화물 위치 추적 관제 솔루션을 보유한 물류 IT 전문 기업으로 일본 기업과 내년까지 총 357만 달러를 판매하는 조건으로 일본 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유럽 미주 아시아 중동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어 수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지역 생활물류 스타트업인 리턴박스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도심 물류서비스로 ‘택배 반품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업체는 초기 아이디어를 전문 엑셀러레이터(스타트업 보육기관)를 통해 사업화까지 지원되는 창업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제품을 개발해 지난해 벤처캐피털에서 1억 원을 투자받았다.
리테일영은 농산물 시장 중매인과 직거래로 식자재를 구매할 수 있는 외식업 식자재 발주 서비스 ‘푸드팡’을 개발해 누적 거래액 300억 원을 달성했다. 이 업체는 오프라인 야채 매장을 운영해 프로그램 개발 자금을 확보하고 고객 수요 및 유통업자가 겪는 어려움과 필요 사항을 세밀하게 파악해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로 인해 농산물과 식자재 시장에서 유통 과정 효율화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NIPA 관계자는 “부산 SW융합클러스터는 맞춤형 물류서비스 전문화와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성장 전략을 마련하고, 글로벌 물류 IT 기지를 구축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균근 기자 kksho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