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걸음마 단계인 학교협동조합, 지역사회 관심 중요”

학교협동조합 성공 가능성은

  • 권용휘 기자
  •  |   입력 : 2018-10-21 18:43:51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학교협동조합은 유럽 협동조합 선진국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한국의 역사는 짧다. 현재 한국에는 2013년 구로구 영림중학교 학교협동조합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72개, 부산에는 1개의 학교 협동조합이 있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주민이 주체가 되어 필요한 사업을 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한다. 매점, 창업 연계 사업, 방과 후 학교 등이 대표적인 예다.

만덕고 사회적협동조합 문난이 이사장.
학교협동조합은 또 특성화고 현장실습 문제점의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내년부터 현장실습생의 안전을 확보하고 학습권을 보장키 위해 학생을 노동력 제공 수단으로 활용하는 조기취업 형태의 현장실습을 전면 폐지한다. 하지만 특성화고 학생들이 업체를 찾지 못해 전문기술을 습득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렇지만 특성화고 특성에 맞는 학교협동조합을 설립할 경우 학생 신분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고, 전문기술을 현장에서 습득할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학교협동조합은 성공할 수 있을까? 교육부는 지난달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학교 내 협동조합 지원계획’을 내놨다. 학교와 지역사회 구성원의 학습·체험공간으로 협동조합의 중요성이 크다고 봤다. 학교협동조합 중앙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시·도 교육청에는 조합 설립 인가와 관리·감독 등을 담당할 지원센터를 두도록 권장한다. 각 교육청 계획에 맞춰 특별교부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협동조합이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모델도 개발한다.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거나 농·산·어촌에서 친환경 생태실습 등을 운영하는 형태다.

학교협동조합 관리 주체는 지자체로 넘어온다. 교육부는 현장성을 강화하고 지역과 학교 여건에 맞는 교육활동을 벌이자는 취지로 설립·관리·감독 권한을 시·도 교육감에게 넘긴다. 현장에서는 우려와 기대의 목소리가 교차한다. 만덕고 사회적협동조합 문난이 이사장은 “학교협동조합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서울과 비교하면 지역의 걸음마 단계”라며 “만덕고와 같은 학교협동조합은 성장하려면 지역의 관심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용휘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3. 3“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4. 4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5. 5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6. 6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9. 9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10. 10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1. 1“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2. 2“‘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3. 3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4. 4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5. 5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6. 6[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7. 7李 “부마와 5·18정신, 헌법에 담아야” 국회 논의 촉구
  8. 8[속보]‘재정 빨대’·사과 논란 추미애, 국감서 소방관들에게 재차 사과
  9. 9국힘 박수영, 퐁피두 백지화에 1인 시위…”도시 경쟁력 높일 기회 날려“
  10. 10김민석 ‘조희대 탄핵’ 밀어붙이나…국힘 “강행 땐 李 마지막 날”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4. 4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5. 5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인상
  6. 6[뭐라노] ‘가덕’ 공사비 상향 문서화 갈등…11월 착공 불투명
  7. 7리밸런싱 유예 ‘부메랑’…국민연금 100일새 182조 증발
  8. 8우리 아이 가을 옷 고민 끝…신세계센텀, 키즈웨어 팝업
  9. 9‘AI 드론’으로 참치떼 찾는다…수산업 AX 대전환 본격화
  10. 10기후부 지원금 다른 잣대…변전소 되고 발전소 안 되고
  1. 1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2. 2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3. 3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4. 4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5. 5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6. 6“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7. 7[한 손 뉴스] 12·12 때 숨진 김오랑 중령, 고향 김해에 추모공원 조성
  8. 8부산 서구 산복도로 노후 주택가 주차난 환경개선 3곳 추진
  9. 9부산 북구, ‘숙등 공유어울림파크’ 내년 4월 개관… 지역 랜드마크 도약 기대
  10. 10해임 억울해 모금한다더니…초등제자 성추행 벌금 납부(종합)
  1. 1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2. 2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3. 3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4. 4‘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5. 5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6. 6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7. 7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8. 8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9. 9[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10. 10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