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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료관광, 러시아 극동 공략 나섰다

부산시, 민·관·학 방문단 꾸려 러시아 캄차카주 정부 방문

  • 김미희 기자
  •  |   입력 : 2018-10-15 19:19:30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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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국 교류 확대 MOU 체결
- 의료기술 콘퍼런스·상담회도

부산시가 의료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러시아 극동지역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 가운데 러시아 국적이 가장 많아 해당 시장을 타깃으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2일 러시아 캄차카주에서 열린 부산 의료관광설명회에서 현지 관계자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최근 러시아 캄차카주 정부를 방문해 관광 및 의료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매년 2, 3차례 방문해왔는데 인근 도시인 캄차카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 블라디보스토크를 중심으로 주변 도시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의료관광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다. 지난 8월 부산과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직항 노선이 신규 취항하면서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지역민들이 편리하게 부산을 오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시와 공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시와 캄차카주에서 의료 콘퍼런스, B2B(기업 간 거래)·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의료 상담회 등 의료 기술 교류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부산 특화 의료기술인 종양 치료 기술 교류 및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부산 방문단은 부산대학교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동아대학교병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인제대학교해운대백병원과 유치업체인 ㈜동하 관계자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의 우수한 특화 의료기술을 소개하고 앞으로 의사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간 의료기술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러시아에서 치료가 어려운 환자는 부산으로 유치하는 현지 네트워크로 활용할 방침이다.

공사는 캄차카주 정부와 현지 관광객 유치 증대 및 양 도시 간 교류를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12일 캄차카주에서 현지 의료기관, 유치업체를 대상으로 부산의료관광설명회를 개최해 부산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관광 매력을 소개했다. 현지 시민을 대상으로 종합검진 등 의료기관별 특화 진료과목 중심의 진료 상담회도 진행했다.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 1만3555명 가운데 러시아 국적은 4512명(33.3%)으로 1위를 차지했다. 부산관광공사 이도준 상임이사는 “부산의 우수한 지역특화 의료기술로 극동 러시아 중심인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점으로 캄차카, 사할린 등 인근 도시로 마케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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